며칠전에 기침 때문에 고생할 때 초콜릿도 챙겨주시고 그 후에 고마워서 원플원 우유 하나 사서 드리니 고맙다고 사탕하나 챙겨주시고 오늘은 귤 하나 얹어 주시는 편의점 알바누나 너무너무너무 신경이 쓰이길레 집에 갈 때 들러서 대놓고 여쭤봄 "궁금한게 있는데 저한테 왜 이렇게 친절하세요?"
"아~ 저 원래 다 친절해요ㅎㅎ"
"아, 진짜요?"
"네, 특히 계산 할 때 물건 바코드 보여주시는 분들을 잘 챙겨드려요ㅎㅎ"
뭐 제가 계산하기 편하시라고 그러는 게 습관이긴 하지만 김칫국 원샷 드링킹 하면서 오만가지 상상을 다 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물어보고나니 후련하네요ㅎㅎ 그 편의점 못 갈 것 같지도 않고ㅋㅋㅋㅋㅋㅋ 제가 봐도 저 진짜 단순한 놈인 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