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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목소리(실화)
게시물ID : panic_505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맑은내일
추천 : 1
조회수 : 16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18 02:48:16
현장감 살릴수 있게 1인칭으로  쓸게요. 반말 죄송합니다.

얼마안있으면 입대일이라 난 많은 술자리에 체력이 많이 안 좋았다.

친구들이 산본에 많아서 주로 그곳에서 술을마시고 집인 안산 동산고 뒷편 고목나무 뒷편 마을에있는 자취방에서 잠을잤었다.

그날도 술을 가볍게 마시고 집에왔다.

내집은 반지하였고 방은 두개 였는데 거실겸 주방의 등을 켜려면 좁은 복도를 지나야 하는 구조였다.

문을 열쇄로 열고  복도에 들어섰는데, 오른쪽 벽에서 "씁씁씁쓰쓰" 하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


너무겁이난 나는 왼쪽벽으로 붙었다.

다시 그 곳에서  정확히 같은 리듬 같은 높이로  "씁씁씁 쓰쓰"

라는  소리가 난다.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몸이 말을 듣지않았다.

그렇게 몇분을 꼼짝하지 않고 서있었다.

그런후 모든 등을 다 켜고 나는 티비를 켠 채  잠이들었다.

그리고 그날밤 꿈에서 같은 소리가 들렸다. 

"씁씁씁 쓰쓰"

난 소리가 들리는 작은방 쪽으로 다가갔다.

그 속삭임은 점점 알아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변해갔다.

작은방 창문앞에 내쪽을 등진 세 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모닥불을 펴놓고 이야길하고 있었다.

"저 놈을 어떻게 죽일까?"

엄지를 등뒤로 보내며 한 사내가 물었다.

"찢어 죽이자"

"아니야. 돌을 매달아 물에 빠치자"

난 너무두려워 집을 뛰쳐나가 추격하는 놈들을 피해 여기저기
도망치다가 잠에서 깼다.


다음날 잠에서 깬 난 소스라치게 놀라 한 시간 정도 움직일 수 없었다.

집안에 켜두었던 모든 등은 스위치가 내려져있었고

특히 티비 플러그는 뽑혀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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