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은 같이 쓰지만 회사는 달라요..
점심도 같이 먹고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어김없이 점심먹고 제 자리에서 일과를 시작했지요..
오유 눈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직원이 커피를 타다 주는 거에요!!!!!!!!!!
오우..!!!!!!!!!!!!!!!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제 모니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씨 맨날 이거 보면서 웃던데 이게 뭐에요??
재미있어요?? 저도 알려 주세요~
제가 오유 하면서 좀 많이 웃었거든요..ㅋㅋ
전 순간 엄청난 속도로 고민에 빠졌어요..
저주를 걸어 줘야 하나??
한생명을 살려야 하나??
아직 남자친구도 없는데.. 내가 이걸 알려주면 평생 없이 살겠지..
그리고 난 죄책감에 시달릴거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ㅋㅋ
그래서... **씨 여긴 판도라의 상자와 같아요..
기쁨 슬픔 분노 모든 감정을 느낄수 있고..
마지막으로 이거 하는 사람들은 (자기도 생길수 있다는) 자그마한 희망을 가지게 되는
그런곳이에요..
그렇게 말하니 호기심을 접고 일하러 가더군요..ㅋㅋ
나 잘 못 한건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