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남일 같지 않아 글 써봅니다.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가 있지만 연락을 할 만큼 친한 사람이 없다..외롭다..라고 하시던데
얼마전에 제 친구가 그런 글을 썼던 걸 우연찮게 알게 됐네요..
저는 그 친구를 정말 편하고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나 봐요.
물론 자주 연락하진 않지만 깊은 이야기를 하진 않았지만 외롭거나 힘들 때 핸드폰을 뒤져보면 생각나서 연락하는 친구인데..
그 친구가 그렇게 생각했다는 게..참..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그리고 미안하구요.
그러니까 그렇게 꽁꽁 자신을 싸메고 외롭다고만 하지 말고 용기내어 먼저 연락을 해보세요.
혹시 아나요. 저처럼 당신을 좋은 친구라고 여기고 있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잖아요.
당신을 친한 사람이라고 여기는 당신의 친구가 그런 생각을 안다면 얼마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겠어요.
벽장에서 이제 그만 나와 먼저 손을 내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