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시절 사실 전 정치에 별 관심 없었습니다. 투표도 제대로 한 적도 없죠. 요즘 많이 반성합니다. "노무현이 대통령 됐다고? 정치인은 다 똑같은 놈들이지 뭐 다른게 있겠어?"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 관련 동영상들 몇개 보다가 우연히 노대통령 연설 동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진짜 당당하고 소신있고 멋진 분이셨네요... 현재 '비교 대상'이 너무나 극명히 반대로 행동하니 그 분의 남기신 행적이 더욱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인계철선 있어도 상관은 없지만 심리적 의존관계를 끊어야 한다... 피를 흘려도 우리가 흘려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가져야 미국이 나중에 (말 안들으면) 군대 뺀다고 했을 때 그나마 대등한 외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대목이 참 마음에 와닿네요... 에효... 벌써 술땡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