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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561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카★
추천 : 2
조회수 : 17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03/06 08:52:11
왠지 요즘에 난 그 소녀가 떠올라
내가 숨을 멈출 때 너를 떠올리곤 해
내 눈가엔
아련한 시절의 너무나 짧았던 기억 말고는 없는데
넌 몇 년이나 흠뻑 젖어 날 추억케 해
네가 내 곁에 없기에
넌 더 내게 소중해
너는 여우 같아
잠깐 내가 잠든 사이에
넌 내 귓가에 속삭였어
어째서 넌 날 잡지도 않았었냐고 원망했어
내겐 네가 너무 맑아서 말 못했어
네가 없기에 이 곳에 없기에
네가 없기에 넌 내 속에서
네가 없기에 이 곳에 없기에
네가 없기에 넌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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