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5611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속옷
추천 : 126
조회수 : 19798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1/09 17:37:5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1/09 17:06:12
어제 오전에 고시원 사는데 누가 팬티 훔쳐갔단 여잔데요..
어젯밤에 술 마시고 돌아와서 혹시나 싶어서 세탁기 있는 곳에 가 봤더니
팬티가 돌아와 있었어요. 세 장 중에 한 장만..♥
게다가 물기 촉촉하게 젖어 있길래
설마 빨아서 다시 준 건가 싶어서
(나도 미친 것 같지만) 킁킁대봤더니 ㅈㅇ냄새가 남.
세재냄새나 섬유유연제, 비누냄새는 절대 아님.
내 팬티에다 사정하고 대충 물로 빨아서 돌려놔준 것 같음.
역겨워서 바로 쓰레기통에다 버렸는데
그냥 기분이 굉장히 나쁘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젖어 있던 거 보니 빨았다가 돌려놓은지도 얼마 안된 모양임.
어제까진 10만원 넘는 속옷 잃어버렸단 생각에
기분도 불쾌하지만 아깝단 마음이 더 컸는데
ㅈㅇ냄새 나는 거 확인하고 나니.. 멘탈이 소ㅋ멸ㅋ
빨리 원룸으로 이사가야겠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