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역 8번출구에서 만나서, 코코브루니에서 물좀 빨다가,
B+라는 카페로 가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했습니다.
가는 도중 '헐 님 닉네임 혹시 소금수박?ㅋ'하는 드립이 매우 난무.
저 포함해서 여자둘 남자둘로 총 네분이셨고 굉장히 가지각색이었어요
특히 언니 너무 미인ㅇㅇㅇ레알ㅇㅇㅇㅇ미인ㅇㅇㅇㅇㅇ 학학
제가 불초하여 성함을 다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담엔 꼭 외울게요ㅜㅜㅜ
암튼 대화 재밌었어요. 꼭 책에만 국한되지 않고 정치나 연예나, 영화 여행 요리 등등.
논쟁적 성격이 다분한 종교는 모두가 기피했지만 ㅋㅋㅋ
암튼 소소하고 차분하고 재밌었습니다.
술도 안 마시고 카페에서 이야기하는게 전부ㅋㅋㅋㅋㅋ
한분은 일본 소설, 주로 추리나 서스펜스물을 읽으시는 분이었습니다.
가지고 오신 책도 히가시노 게이고라든가, 아무튼 정신 번쩍 드는 복수극 같은 소설ㅋㅋㅋㅋ
언니는 여자다운 책들. 오만과 편견이라든가... 정신치유계 책이었습니다.
주최자님은 되게 철학적이고 정치적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하나 빌려왔지요. 세계대전Z인가.
저는 노말하게 데미안하고 브리다를 가져갔습니다.
대화하고 떠들고 마시고 책 교환하고 :D.
하지만 반납이 언제일지는 모른단다.
ps 언니 참고로 어쩌다보니 신촌에서 언니 가고 라면먹었어요
시간이 애매해서 ㅋㅋㅋㅋ 담엔 같이먹어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