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김현정 뉴스쇼에서 새누리 김태흠 의원의 얘기를 듣다가 정말 열받아 죽는줄 알았습니다.
국정원 원장의 지시 문건을 만들어 냈습니까?
국정원 직원의 댓글을 만들어 냈습니까?
단 3건이라구요? 한 건이라도 있으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경찰청 직원들이 댓글 발견했다고 환호를 지르다가 이거 덮으라 했던 것이 없어지나요?
이게 본질입니다.
정보를 주면 한 자리 주겠다고 했다고 이게 중요하다구요?
미국 스노덴에게 돈을 줘서 미국 프리즘 작전이 드러났다고 친다 하더라도 미국이 전세계 정보를 비밀리에 수집했다는 것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본질 호도에 휘둘리지 말고 본질적인 문제 제시를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걱정되는 것은 새누리당이 이제 법원에서 판단을 내리자고 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명백하게 드러난 사건인데 이젠 법원을 움직여서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려 하는군요.
새누리당 이번엔 정말 너무 나갔습니다.
새누리당의 거짓말, 사실왜곡, 본질 호도 등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사건입니다.
변상욱 기자의 말처럼, 미국 CIA의 불법 행위는 그래도 나라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뛰는 사건이지만 우리나라 국정원은 국내 정치에 이용된 사건이라는 비유, 정말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