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는 중, 고등학교가 같이 붙어있습니다.
전 고등학교를 다니는데 오늘 중학교 건물 앞에 경찰차가 있더라구요.

저는 무슨일인지 몰라서 두리번두리번 하기만 하다가
친구가 여중생 한명이 집단괴롭힘으로 자살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떨어졌다는 아파트가, 올해 3명의 학생이 자살한 아파트입니다.
다른 학교 고등학생 2명과 저희 중학교 여학생 한명.

저는 큰 신경은 쓰지 않고 점심먹고 교실로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제가 나서고 쾌활한 성격이 아니라서 소수 친구들과 삼삼오오 떠들더라구요, 그 내용에 대해

그런데 정말 소위말하는 노는 아이들은
대전 여고생은 네이버에 뜨면서 왜 대구는 안뜨냐, 차별한다. 라는 말과
그 아파트 집값떨어지네, 우리학교 명성 떨어트리네,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ㅋㅋㅋ

참 어이없었는데
방금 인터넷 키니까 이 이야기가 나오네요.

같이 붙어있는데도 저희들이 모르는 거 보니 아마 철저히 입막음 시킨거 같더라구요. 장례식도 벌써 했다면서.

그냥 쓰고싶은 말 썼는데, 별로 내용은 없길래 자유게시판에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