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여기서 자면 입돌아가요 일어나요........."
"..........."
"일어나세요 아저씨..."
"...................."
우리 개의 찍은 사진중에 잠자는 사진이 90%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준비한 잠자는 하늘이 시리즈 ;;
(뭔가 거창하네요 그냥 잠자는 개 사진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은 노멀하게 옆으로 다리뻗고 자기 (아직도 신발장 근처를 떠나지 않음)
점점 편한 각도를 찾으며 몸을 움직이고 결국 배를 깐다..
안방에서 배까고 자기 (펼쳐진 귀 귀요미!)
주인님 컴퓨터하는데 옆에서 자기
어디서 바지를 끌고와서 미키 누나랑 자기
의자 밑에서 자기
이러고 잘 때 진짜 불편함.. 의자 뒤로 빼지도 못하고...(소근소근)
탁자 위에서 자기
아슬아슬하게 자기
짜리몽땅 다리 쭉 뻗고 자기
가끔은 엎드려주기
(펼쳐진 귀.. 너무 귀여워...크흑)
역시나 자기 (눈을 뜨고 자는거니..?)
침대 위에서 자는거 들켰을때 놀라면서 일어나기
안어울리지만 귀엽게 자기
이불 덮고 코하면서 자기
문지방에 코박고 자기 (시원한 곳을 좋아하는 듯)
침대에서 개팔자가 상팔자인 듯 자기
공손하게 손모으고 자기
?
음.. 역시 특이해..
얌전히 집안에서 자기
자다가 고양이에게 싸다구 맞기 (...?!)
자는 사진이 참 많죠? 수면제 안 먹여요..
이제 2개월인데 몸무게는 5kg에 육박하는 초우량아입니다
대형견 종자라 그런지 발톱이 날카로워서 아프네요.. (엄지발가락 옆 살 곪았는데 발톱으로 눌러서 피나서 말하는건 아니고요..)
아무튼 그냥 있는 사진보다 자는게 더 웃겨서 많이 찍었었네요 ㅋㅋㅋㅋㅋ
이젠 정상적인 깨어있는 사진 보여드릴게요
귀엽죠? ㅋㅋㅋ 눈 뜬 모습도 귀엽습니당
(저 담배 꽁초는 뭐지..? 하늘아 너가 핀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