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 가까이 바닷속에 잠겨있던 세월호의 진실이 서서히 떠오르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수중 음파탐지기를 활용한 탐색작업을 지난 26일 완료했고 객실 부분에 대한 수색도 오는 6월 말까지 마치기로 했다. 세월호에서 수거한 휴대전화 복원ㆍ분석 작업과 함께 선체조사위 자문 기관인 영국 브룩스 벨의 침몰 원인 조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모든 조사가 차질 없이 이뤄져 진실이 밝혀지고, 미수습자 모두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