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바라타는 고대 인도의 쿠르족과 반두족의 전쟁에서 반두족이 승리를 거두는 것이 내용이며,
오늘날의 선진 무기를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무기들이 사용되고 있다.
영웅 아드앗탄은 '연기 없는 불꽃이 타오르는 화살'을 사용하는데, 이 무기를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발사되자마자 커다란 소나기처럼 적군을 휩쓰는 화살과 같은 불길---
판다바 무리들에게 재빨리 짙은 어둠이 덮쳤다. 어둠속에서 사방을 분간할 수 없었다
사나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구름이 와르르 솟구치며 먼지와 자갈을 쏟아부었다.
새들은 미친듯이 깍깍거리고--- 자연 자체가 혼란에 빠진듯 했다.
땅이 흔들리고 이 무기의 엄청난 열기에 그슬렸다. 코끼리들이 불길에 뛰어들었다가
광활한 지역으로 이리저리 미친듯이 달려갔고, 다른 동물들은 땅에 쓰러저 죽었다.
사방에서 화살과 같은 불길이 계속 맹렬히 쏟아져 내렸다'
이에 반해 구르카가 사용하는 무기는 현대의 핵무기를 연상하게 한다
'구르카는 신속하고 강력한 비마나를 타고 다니면서 브리시니민과 안다카민들의 세 도시에
우주의 모든 힘을 충전한 단 한개의 발사체를 내 쏘았다.
태양보다 만배나 밝은 백열을 발하는 연기와 불길의 기둥이 장관을 이루며 치솟았다.
그것은 미지의 무기인 쇠벼락으로서 프리시니인과 안다카인의 모든 종족을 잿더미로 만든 거대한 죽음의 사자였다.
송장들은 재처럼 타버리니 알아볼 수 없었다.
머리카락과 손톱이 빠졌다.
항아리는 영문도 모르게 깨어졌고
음식물에는 독이 들었다.
무사들은 이를 피해 강물로 달려가 몸과 장비를 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