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시각장애를 지닌 팝스타 스티비원더에게 수줍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김연아는 지난 9월 14일(현지시간) UN 세계평화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더글라스, 제인 구달, 스티비원더 등 UN 산하 기관 친선대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김연아는 ‘평화와 민주주의 –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Peace and Democracy; Make your voice heard)’라는 주제로 열리는 청소년 대상 강연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 김연아는 스티비원더와 제인 구달 사이에 앉았다. 이때 김연아 오른쪽에 앉은 스티비원더가 자신의 마이크가 켜지지 않아 당황했다. 스티비원더는 뒤의 비서를 부르려 했다. 이때 화면에서 김연아의 손이 머뭇머뭇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연아는 시각장애인의 동의를 얻지 않은 상태에서 도와주는 것이 결례라는 것을 아는 듯 바로 돕지 못하고 비서를 쳐다봤다. 비서가 도와줘도 된다는 사인을 보내자 김연아는 마이크 버튼을 꾹 눌러 스티비원더의 문제를 해결했다. 피겨퀸 김연아에게 도움을 받은 팝의전설 스티비원더는 김연아가 고마웠는지 김연아가 소개될때 열렬히 박수를 쳤다. 김연아는 쑥스러운듯 웃음을 지었다. 해당 동영상입니다
http://blog.naver.com/maniavip?Redirect=Log&logNo=10118808380&jumpingVid=E97F642DCDC64291584CA4C1400A1DE2081C 수줍게 누르는 김연아도 귀엽지만 당황해서 우왕좌왕하는 스티비원더가 더 귀여운건 이상한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