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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이겠지만 전경.. 고려대 성폭행?에 대한 제생각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561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바바
추천 : 50
조회수 : 3710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8/24 19:43:05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8/24 17:22:54
먼저 유머자료가 아닌점 죄송요 ^ ^; 제가 의경을 나왔습니다.. 서울의 제1기동대 7중대에서 근무하고 제대했습니다.. 이 동영상보고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것 같군요.. 자세한건 그 상황을 제가 못봤기때문에.. 여자 엉덩이를 정말로 의경이 만졌는지는 모르겠네요;; 참.. 1078중대라면 전경이 아니고 의경입니다.. 70단위가 특수 기동대로 알고있어요.. 1기동대 2기동대~~ 특수기동대 이렇죠.. 전경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을듯 싶네요 물론 제가 잘못알고 있는걸수도 있고요 ;; 내용자체를 비난하는게 아니라(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기때문에..) 중간중간에 나오는 글귀가 정말 사람 열받게 하네요.. "뭔가 캥기는게 있어서 도망간다..라든지 잘못한게 있어서 공격적으로 못나온다라는식.." 그건 당신네들 눈에만 비치는것 아닙니까? 저 의경생활.. 기동대생활하면서 .. 거의 매일 훈련합니다.. 봉조(봉을들죠;) 나 방패조.. 다 해봤습니다.. 물론 중대 훈련을 제가 직접시켜본적도 있고요 훈련중에 단 한번도 '공격'이라는 단어가 없는게 기동대 훈련입니다! 구령도 '상단을 막아!' '하단을 막아!' '좌비켜막아!' '우비켜막아!' '방어대형''몸싸움대형' 등등.. 막는것 말고는 배우는게 없습니다.. 쇠파이프를 들고 있는 진자(시위대)들과 싸우는 대형엔 공격 '비슷한게' 있습니다.. 정말 전의경을 자기네 봉으로 알고있는 한총련.대학생분들.. 어이없는 당신네들 홍보 동영상에 정말 화가나네요.. (예전에는 제가 본 홍보 만화가 있었습니다.. 기동대는 할일없으면 쉬는시간에 방패 끝을 뾰족하게 갈고있다고 하더군요.. 하하... ) 동영상 중간에 여자분들 의경들 앞에서 한마디씩 하더군요.. "여자 엉덩이가 그렇게 만지고 싶었냐?" "만지니깐 좋냐?" 그건 그 앞에서있는 전의경 인권을 무시한거 아닙니까? 국가인권어쩌고저쩌고에 신고한다던데.. 제가 정말 당신네들 고소해버리고 싶네요.. 으아.. 정말 화가나는부분들 다 적고 싶지만 말주변이 없어서 ㅠㅠ 참.. 이자리를 빌어서 한마디만 할께요.. 의경이나 전경 그누구도 현역분들 무시안합니다.. 현역분들은 어떤가요.. 의경.전경 소리에도 정말 피식.. 하더군요.. 정말 데모막고있을때의 그 공포감 아십니까.. 처음보는 사람이 내 앞에서 소주를 억지로 팩으로 마시면서 쇠파이프로 땅을 땅땅 두드릴 때의 공포감.. 처음으로 나간 상황(데모현장)에 수백명과 몸싸움하면 정말로 몸이 터질정도로 숨못쉬는 고통 정말로 피터지는 상황에 나갔을때 정말 주변이 시커머케 보입니다.. 쇠파이프 화염병.. 죽창.. 하다못해 각목.. 등.. 모두가다 실전이거든요.. 실제상황보다 훈련이 힘든거라고 하시더군요.. 제 친구들요.. 그럼.. 실제상황이 매일 일어나는 전 의경들은 훈련안할까요.. ^^;; 헛;; 본 내용보다 뒤에 한탄이 더 길어졌네요~ 그냥 읽어주세요;; (__) 봐주셔서 감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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