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백팩을 시작으로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장비들 리뷰를 올리려고 하고 있는 아이우 입니다 ㅎ
오늘은 제가 현재 쓰고있는 라이딩 글러브를 가져왔습니다.
오늘 리뷰해볼 글러브는 알파인스타사의 Thunder Gloves 입니다
이 모델은 현재 미국 아마존이나 전문 용품 사이트 들에서 약간 떨이에 가깝게 팔고 있는 저가 모델로(알파인스타 중에서는 저가요 ㅎ)
제가 오더했을 당시에는 85불 가량 했는데 현재는 65불까지 떨어졌네요 ㄷㄷㄷㄷ
하나 더 사야겠네요 -0-
팔목까지 오는 짧은 모델인데 사실 완전한 안전을 위한다면 하박 중간까지 올라오는 풀사이즈 글러브가 좋겠지만
초반에 바이크를 사기도 전에 라이딩 스쿨 가려고 먼저 샀던 글러브라 일단 짧은 모델로 샀었습니다.
너클부는 카본파이버로 충격에 대비 했으며 손가락의 뽕뽕 뚫린 파트도 프로텍터 입니다.
다만 저 핑거프로텍터 파트가 재봉이 되어있는게 아니라 접합되어 있어서 자꾸 떨어져 나가더군요.
뽑기를 잘못한 건지 오른손 두번째 손가락만 계속해서 떨어지는데 다른 제품들도 그럴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구성, 마무리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특이하게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바깥쪽 파트랑 안쪽 파트가 분리되어 있어서
안쪽장갑 위에 너클부분부터 손가락까지 위로 덮힌 형태를 취하고 있어서
딱딱한 너클부위가 주먹을 쥐어도 팔목쪽에서 당겨지지 않고 따로 놀게 되어있고 통풍에도 도움을 줍니다.
썬더라고 써있는 부분이 손바닥을 바닥에 짚었을때 바닥과 닿는 부분이라 푹신한 패드로 덧대어 있고요
손바닥 부분에 그립을 쥐었을때 마찰이 생기는 부분은 두겹으로 되어 있어서 마찰로 인한 마모가 있어도 기본적인 프로텍터 기능을 상실하지 않게 했습니다.
또한 여미는 부분은 지퍼가 아닌 벨크로 찍찍이로 만들어 자켓이나 다른 윗도리 소매에 상처를 주지 않게 했습니다.
특히 이쪽 손잡이 부분이 글러브 전체랑 이어지게 만들어 글러브를 낄때 다른 탄력있는 부분을 잡아 끌어 늘어나게 만드는걸 방지하게 했습니다.
언뜻 보면 별것 아닌것 같아 보여도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편리성과 내구성을 더 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착용감은 굉장히 가볍고 사이즈만 딱 맞출수 있으면 더할나위 없이 편안합니다.
특히 여름에도 딱히 땀이 찰 정도로 덥지 않고 특히 주행중에 주행풍만 들어온다면 전혀 덥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켈리포니아라 좀 건조해요 ㅎ)
현재까지 7~8개월 사용했는데 제가 라이딩 거리가 좀 많이 짧긴 하지만 아직까진 손가락 고무파트가 자꾸 벌어지는 것 말고는 잘 쓰고 있습니다.
마찰이 많은 손바닥 부분도 아직까지는 더 많이 쓸수 있을만큼 남아 있고 밸크로도 튼튼합니다.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고 가격대비 성능도 고가 메이커라는 걸 고려했을때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 생각 합니다.
물론 더 싸고 저렴하고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내는 장갑들도 많겠지만
이정도로 디테일하게 사용자와 안전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전 이번 연말에 세일할때 한켤레 더 장만 하렵니다~~
이상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