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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복지예산에 관한 두번째 이야기
게시물ID : sisa_5614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폭투강판
추천 : 4
조회수 : 29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1/17 23:47:01
사실 최근 과잉복지 논란부터 선별적 복지논란 등의 이야기 부터
GDP 대비의 수치는 무의마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길래 추가로 글을 써봅니다

기획재정부 2014년 예산이 나와있는 사이트입니다(네이버에서 2014년 예산이라고 쳐도 나와요)
http://www.mosf.go.kr/policy/pr/budget2014/section/section.html

2014년 한국 예산은 357조 7,000억원 입니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보건복지     105조 9,000억원
교육예산      50조 8,000억원
국방           35조 8,000억원
일반지방행정 58조 7,000억원
문화체육관광  5조 3,000억원
농림수산식품 18조 6,000억원
...생략

관심분야의 세금분포만 확인했습니다. 얼핏보면 보건복지 예산이 30프로정도 얼추 되어 보이는군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복지예산이 아니라 보건,복지 예산이네요. 궁금해서 세부적으로 봤습니다.

보건복지예산
기초생활보장     8조8234억 -> 의료급여
공적연금         36조4034억 -> 국민연금
보육가족여성     5조3105억 -> 보육양육수단
노동               14조4875억 -> 구직급여
보훈                4조4133억 -> 보훈보상금
주택               18조2623억 -> 구입전세자금
노인장애인        9조 580억 -> 기초노령연금
보건                9조1141억 -> 건강보험가입자 지원
합계             105조8700억 -> 국민연금


국민연금이 보건복지 예산에 있네요. 그렇습니다. 제 국민연금을 내는 건 보건복지예산에 포함되는 것이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랑 보건복지부랑 분리 되어있지 않나요? 왜 예산이 합쳐져있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소득세, 지방소득세 이렇게 나눠져있으니 우리도 나눠보면

공적연금(국민연금)을 빼고 보건복지만 보자면 대략 69조정도로 줄어드네요
거기에 보건+복지에서 보건을 빼고 계산해보면 대략 60조
거기에 노동을 빼고 계산해보면 대략 46조

뭐 제 나름대로 구분을 지은 것이지만, 세금에 따라 분리 해봤습니다.
2014년 예산 357조 7,000억원
보건복지     105조 9,000억원
 ㄴ 복지            46조
 ㄴ 보건             9조
 ㄴ 국민연금       36조
 ㄴ 노동            14조
교육예산      50조 8,000억원
국방           35조 8,000억원
일반지방행정 58조 7,000억원
문화체육관광  5조 3,000억원
농림수산식품 18조 6,000억원
...(생략)

실질적으로 복지를 보면 보건+복지+노동 3개를 합치면 69조 정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국민연금 말고도 다른 분야도 세금을 따로 내는데... 복지라는 이름으로 예산이 같이 잡혀있네요)

캡처.PNG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993#quick_02;



또 한번 등장하는 표입니다
  1990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공공복지예산(10억 원) 5,398 29,084 34,398 37,036 41,442 50,156 56,297 67,849 74,899 86,042 102,290 107,202 112,894
GDP 
대비
비율
(%)
전체 2.82 4.82 5.28 5.14 5.40 6.07 6.51 7.47 7.68 8.37 9.59 9.14 9.14
노령 0.61 1.25 1.03 1.02 1.14 1.36 1.46 1.56 1.65 1.94 2.08 2.08 2.10
유족 0.16 0.17 0.18 0.19 0.21 0.22 0.23 0.25 0.25 0.26 0.27 0.26 0.27
근로
무능력
관련급여
0.29 0.38 0.41 0.44 0.50 0.53 0.54 0.57 0.57 0.58 0.60 0.49 0.49
보건 1.53 2.18 2.78 2.64 2.72 2.76 3.00 3.35 3.52 3.61 4.02 4.12 4.08
가족 0.03 0.11 0.14 0.14 0.17 0.24 0.26 0.57 0.53 0.74 0.81 0.79 0.94
적극적
노동시장
프로그램
0.03 0.38 0.22 0.19 0.12 0.11 0.12 0.12 0.13 0.31 0.61 0.43 0.37
실업 - 0.08 0.13 0.12 0.13 0.18 0.20 0.23 0.25 0.28 0.39 0.31 0.29
기타 0.18 0.27 0.39 0.41 0.42 0.67 0.70 0.83 0.78 0.66 0.83 0.67 0.60

2009년부터 복지는 100조 예산이네요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경우 12조의 토목예산이 복지에 포함 되어있다는데, 정확하게 확인을 안해봐서 이건 잘 모르겠네요)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중앙정부 통합재정규모 174 188 206 210 236 275 264 280 294 315 325
(GDP대비, %) 22.3 23.2 24.3 23.3 24.3 26.7 23.4 22.5 22.0 23.7 23.0
중앙정부 총지출 규모 197 210 224 238 257 302 293 309 325 349 356

위의 표는 지출예산규모입니다.

정부의 지출 규모는 증가하였으나, 복지는 아무리 좋게 봐 줘도 비슷하거나, 줄어들었습니다.



아래는 복지국가의 각종 순위입니다

1 인구와 비교 

OECD 인구 순위 국가 GDP 대비 복지예산 (교육예산 제외)[10] OECD 복지 예산 순위 인구[1] 세계인구 순위
1위 미국 14.8% 26위 312,076,000 명 3위
2위 일본 16.9% 25위 127,950,000 명 10위
3위 멕시코 11.8% 28위 112,336,538 명 11위
4위 독일 27.4% 4위 81,751,602 명 15위
5위 프랑스 28.5% 3위 65,821,885 명 21위
6위 영국 21.8% 14위 62,435,709 명 22위
7위 이탈리아 24.4% 9위 60,626,442 명 23위
8위 대한민국 8~9%[3][4] 29위 최하위 50,219,669 명 26위
9위 스페인 19.6% 20위 46,125,154 명 27위
10위 폴란드 23.0% 13위 38,186,860 명 33위
11위 캐나다 17.8% 24위 34,563,000 명 35위
12위 호주 18.0% 22위 22,689,878 명 51위
13위 네덜란드 24.3% 10위 16,692,000 명 61위
14위 벨기에 27.2% 5위 10,918,405 명 75위
15위 그리스 24.3% 10위 10,787,690 명 76위
16위 포르투갈 21.1% 15위 10,636,979 명 77위
17위 체코 20.1% 17위 10,535,811 명 79위
18위 헝가리 20.1% 17위 9,986,000 명 83위
19위 스웨덴 28.9% 2위 9,440,588 명 86위
20위 오스트리아 26.0% 7위 8,404,252 명 91위
21위 스위스 26.4% 6위 7,866,500 명 96위
22위 덴마크 29.2% 1위 5,564,219 명 111위
23위 슬로바키아 17.9% 23위 5,435,273 명 112위
24위 핀란드 24.8% 8위 5,389,780 명 114위
25위 노르웨이 23.9% 12위 4,965,000 명 118위
26위 아일랜드 13.8% 27위 4,581,269 명 119위
27위 뉴질랜드 18.5% 21위 4,414,800 명 123위
28위 룩셈부르크 20.8% 16위 502,100 명 170위
29위 아이슬란드 19.8% 19위 318,452 명 176위

1.1 1인당 GDP와 비교 

OECD 1인당 GDP 순위 국가 1인당 명목 GDP[2] 세계 1인당 GDP 순위 GDP 대비 복지예산 (교육예산 제외)[10] OECD 복지 예산 순위
1위 룩셈부르크 108,832 달러 1위 20.8% 16위
2위 노르웨이 84,444 달러 2위 23.9% 12위
3위 스위스 67,246 달러 4위 26.4% 6위
4위 덴마크 56,147 달러 6위 29.2% 1위
5위 호주 55,590 달러 7위 18.0% 22위
6위 스웨덴 48,875 달러 8위 28.9% 2위
7위 미국 47,284 달러 9위 14.8% 26위
8위 네덜란드 47,172 달러 10위 24.3% 10위
9위 캐나다 46,215 달러 11위 17.8% 24위
10위 아일랜드 45,689 달러 12위 13.8% 27위
11위 오스트리아 44,987 달러 13위 26.0% 7위
12위 핀란드 44,489 달러 14위 24.8% 8위
13위 일본 42,820 달러 16위 16.9% 25위
14위 벨기에 42,630 달러 17위 27.2% 5위
15위 프랑스 41,019 달러 18위 28.5% 3위
16위 독일 40,631 달러 19위 27.4% 4위
17위 아이슬란드 39,026 달러 20위 19.8% 19위
18위 영국 36,120 달러 22위 21.8% 14위
19위 이탈리아 34,059 달러 23위 24.4% 9위
20위 뉴질랜드 32,145 달러 24위 18.5% 21위
21위 스페인 30,639 달러 26위 19.6% 20위
22위 그리스 27,302 달러 29위 24.3% 10위
23위 포르투갈 21,559 달러 32위 21.1% 15위
24위 대한민국 20,591 달러 33위 8~9%[3][4] 29위 최하위
25위 체코 18,288 달러 38위 20.1% 17위
26위 슬로바키아 16,104 달러 41위 17.9% 23위
27위 헝가리 12,879 달러 45위 20.1% 17위
28위 폴란드 12,300 달러 47위 23.0% 13위
29위 멕시코 9,566 달러 61위 11.8% 28위

2 정부부채와 비교 

OECD 정부부채 순위 국가 GDP 대비 정부부채(빚)[3] 세계 정부부채 순위 GDP 대비 복지예산 (교육예산 제외)[10] OECD 복지 예산 순위
1위 일본[4] 234.1% 1위 16.9% 25위
2위 그리스[5] 139.3% 3위 24.3% 10위
3위 이탈리아[5] 119.6% 7위 24.4% 9위
4위 아이슬란드[6] 107.8% 10위 19.8% 19위
5위 벨기에 103.1% 11위 27.2% 5위
6위 아일랜드 101.6% 12위 13.8% 27위
7위 미국[4] 99.3% 13위 14.8% 26위
8위 프랑스 87.5% 19위 28.5% 3위
9위 포르투갈[5] 87.0% 21위 21.1% 15위
10위 영국[7] 81.9% 22위 21.8% 14위
11위 캐나다 80.4% 25위 17.8% 24위
12위 헝가리 78.7% 26위 20.1% 17위
13위 독일 76.5% 29위 27.4% 4위
14위 오스트리아 72.3% 31위 26.0% 7위
15위 스페인[5] 70.2% 36위 19.6% 20위
16위 네덜란드 69.3% 38위 24.3% 10위
17위 폴란드 57.3% 52위 23.0% 13위
18위 노르웨이[8] 54.2% 59위 23.9% 12위
19위 핀란드[8] 52.2% 62위 24.8% 8위
20위 덴마크[8] 46.7% 76위 29.2% 1위
21위 멕시코 45.7% 78위 11.8% 28위
22위 체코 44.4% 82위 20.1% 17위
23위 슬로바키아 43.9% 85위 17.9% 23위
24위 스웨덴[8] 41.3% 95위 28.9% 2위
25위 스위스 37.7% 104위 26.4% 6위
26위 뉴질랜드 32.6% 115위 18.5% 21위
27위 대한민국[9] 30.5% 119위 8~9%[3][4] 29위 최하위
28위 호주 23.6% 136위 18.0% 22위
29위 룩셈부르크 22.9% 139위 20.8% 16위

3 GDP 대비 국방예산과 비교 

GDP 대비 복지예산 OECD 순위[10]와 국방예산
순위 국명 GDP 대비 복지예산 (교육예산 제외) GDP 대비 국방예산[11]
1 덴마크 29.2% 1.4%
2 스웨덴 28.9% 1.2%
3 프랑스 28.5% 2.5%
4 독일 27.4% 1.4%
5 벨기에 27.2% 1.2%
6 스위스 26.4% 0.8%
7 오스트리아 26.0% 0.9%
8 핀란드 24.8% 1.5%
9 이탈리아 24.4% 1.8%
10 그리스 24.3% 3.2%
10 네덜란드 24.3% 1.5%
12 노르웨이 23.9% 1.6%
13 폴란드 23.0% 1.8%
14 영국 21.8% 2.7%
15 포르투갈 21.1% 2.1%
16 룩셈부르크 20.8% 0.6%
17 체코 20.1% 1.4%
17 헝가리 20.1% 1.1%
19 아이슬란드 19.8% 0.1%
20 스페인 19.6% 1.1%
21 뉴질랜드 18.5% 1.2%
22 호주 18.0% 1.9%
23 슬로바키아 17.9% 1.4%
24 캐나다 17.8% 1.5%
25 일본 16.9% 1.0%
26 미국 14.8% 4.7%
27 아일랜드 13.8% 0.6%
28 멕시코 11.8% 0.5%
29 대한민국 8~9%[12][13] 2.6%[14][15][16]



조세, 인구, 부채 등등의 기준으로 보고 우리나라의 위아래 국가들을 봤을때, 복지예산 비율을 보는게 포인트입니다

이런 조사를 하고 글을 쓰는 이유는
올해 초부터, 이미 우리나라 복지율이 너무 낮다 라는 글은 sns나 뉴스등에도 있습니다.(알고계신분은 알고있었다는 이야기)
저도 자세히는 아니지만 대강 알고있었는데, 몇달전부터 각종세금들이 오른다는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곧 이어 이것이 뉴스로 나오고 공론화되고, 이슈화되면서 
뉴스에서 과잉복지등등이 나오면서, 공약을 지키면 안된다는 여론이 조성되는 것 입니다

부모님과, 사촌동생등 시사에 관심없고, 뉴스만 스쳐지나가듯이 접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사실로 알고 있는 것이죠.
즉 "세금이 오르는이유=복지가 지나쳐서" 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서 무상급식부터 각종 유아복지등등이 문제라고 화두가 되더군요

어이가 없기도 하고 답답해서 두번에 걸쳐서 이런 글을 작성해봤습니다.(덕분에 엄청 공부가 되는 군요... 제가 일하는 분야랑 전혀 상관은 없지만)


결론

-GDP대비든 뭐든 역대로 봐도 복지예산이 이명박 정부이후로 멈추거나 도태되고 있다.
-복지가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위해 복지와 상관없는 항목(국민연금_2014년, 토목_이명박정부)이 끼어 있다.
-인구수, 부채, 조세등등으로 봐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국가들과 앞뒤로 비교해봐도 복지예산은 적다.


결론은 복지국가로써 많이 뒤쳐져있다 입니다










첫번째, GDP 대비 복지예산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86474&s_no=186474&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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