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와서 만난 친구
동갑내기 친구인데
신입사원때
술 많이 마신 친구였어요
둘이서 게임한다고 피씨방가서 오락하구 한잔먹구
살 뺀다고 헬스클럽 1년 끊고
운동한다는 명목으로 술만 먹어서 살만 더 찌구...
서로 힘들 때 직장상사 욕하면서 그렇게 늙어가구 있는 친구 입니다...
각자 결혼하고 술마시는게 뜸 해지다가
요즘 둘다 자리 좀 잡고
간만에 한잔 했어요...
민물 잡어 매운탕에 각 1.5병씩 했슴돠...
아 좋네요 ㅋㅋ
회사욕도 하고, 와이프 이야기로 투덜거리고...
앞으로 어케 살아야되냐 이야기도 하고...
오래된 친구는 이래저래 좋은거 같아요...
집까지 어케 갈찌 걱정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