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데요~
저보다 좀 더 오래 알바하신 분이 계세요
두 달 정도 되신?
아무튼 같이 일하면서 자주 마주치는데
막 하나하나 세세하게 챙겨주시고
어디 살짝 긁혀서 아야 했더니
괜찮으세요? 하면서 아이컨택하면서 걱정해주시구
목소리도 중저음이셔서 매력있어요
키는 별로 안크시고
외모도 특별하게 잘생기신 것도 아닌데
정말 매력있으시더라구요..
호텔 아르바이트가 서비스업이라
알바도 전부 왁스나 젤로 머리 띄워야 하는데
그것도 잘어울리고
일 끝나고 샤워하고 나오시던데
그때 머리 내리셔도 자연스러워서 멋있구
암튼 그렇게 좀 매력있어서 자주 눈에 들어오던 분이셨는데
저번에 같이 일하시다가 립글로즈인가 립밤을 떨어뜨리셨더라구요
니베아꺼..파란거.. 나도있는데.. 암튼
그걸 떨어뜨리셨는데 뚜껑이 열린채로 굴러다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줏어서 뚜껑에 안눌리게 돌려서 뚜껑끼워서 드렸더니
아 감사합니다ㅎㅎ 라고 하시는데.. 중저음 목소리신데 참 매력있으심..
외모도 별로 특별하지 않으신데..자꾸 딴데로 새네요 아무튼
아 감사합니다 ㅎㅎ 라면서 그 자리에서 립글로즈를 입술에 바르시고 다시 주머니에 넣으시는데
저도 모르게 네.. 하면서 수줍은 소녀마냥;; 아 지금 생각하니까 부끄럽네요
아무튼 수줍은 소녀마냥 웃고있는거에요;; 아낭.. 네..는 또 뭐지..
아무튼 그래서 엄청 설레더라구요.. 하..
그래서 일도 잘 안되고 아무튼 그래서 고민이네요..
같은 남자여서 그런지 더 매력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ㅠㅠㅋ
설마 저 ㅠㅠ 남자좋아하는건가여 ㅠㅠ
아무튼 저분때문에 일하러 가고싶고 막 그러네요.. ㅠㅠ헝.. 이럼 안되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