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통시절의 대기업들은 박통이 고른 몇개의 기업들에게 넌, 중공업, 넌 조선소, 넌 자동차와 같은 형태로 지정해주고, 관치자본을 밀어주어 독점적 지위를 보장함으로써 성장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기술적 우위 보다는 권력과의 관계가 사업의 중심이 되고, 그 것은 기술인력을 천시하게 되는 환경이 만들어졌지 삼성의 관피아,법피아, 사외이사, 검찰 장학생과 같은 시스템이 개발된 거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 미국과 한국의 정부와 기업간의 관계도 큰 차이가 나는데, 미국의 타이쿤들은 민간자본 (금광과 석유 남부 대형농장으로 형성된)에 의해 자생적으로 나타남으로 인해, 정부의 지원도 없었으니, 기업들의 독점적 지위를 견제하는 역할이 중심이 된다면, 한국은 정부가 온실에서 돈대 줘가며, 독점적 지위를 줬기 때문에, 견제보다는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게 자유주의냐?
이건 자유주의고 뭐고 애시당초 사상이나 주의라고도 볼 수 없는 쓰레기야
노사관계가 쿨한 순수 계약관계면 사원에게 계약 사항을 넘어서는 집단주의적 헌신을 강요할 수 없고
노사관계가 운명공동체라면(조센진들이 좋아하는 말로 바꾸자면 "회사는 가족") 그 운명공동체의 일원을 소모품처럼 쓰고 버리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가정 경제가 어렵다고 가족을 내다버리는 인간이 없는 것처럼)
이 둘중 하나는 논리적으로 상호배반적이며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할 수 있지 둘 다 선택하는건 완벽한 모순이야.
그런데 조선 기득권층은 둘 모두를 부여잡고 자기들 편한대로 끌어쓰겠다 억지를 부리고 있으니 ㅉㅉ
사상이나 주의라는 이름을 붙이려면 기본적으로 논리적 바탕과 사고의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자기가 지불할때는 신자유주의자가 빙의하고 자기가 받아챙길때는 집단주의자가 빙의하는
최소한의 일관성도 지키지 못하는 다중인격자 병신들이 애시당초 뭔 주의나 사상을 논하는지 도-저히 이해불가.
굳이 이름붙이자면 기회주의, 편의주의 정도 되겠네
아니면 나이는 먹을 대로 쳐먹고 '내 편한대로 하고 싶어요! 내가 세상의 중심임!'이라 생각하는 유아퇴행성 망상증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