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여친은 20대 후반 직딩 커플입니다.
사귄지는 130일 가량 지났는데...
거진 매일 봤습니다.
아니 제가 매일 보자 했어요. 일찍 퇴근 하면 여친 회사 앞으로 바로 데리러 가고 아니면 여친 집앞에서 기다리다가 만나고,
주말에는 지루해 할까봐 여행을 매주 짜서 어떻게든 얼굴이라도 보고 만나고 싶어서 일거리를 만들어 만났는데.
저는 매일 봐도 안 질립니다 ㅡ_ㅡ근데 여친은 옛날에 모임이나 술자리에서 친구들 만나 노는걸 좋아했는데 저랑 매일 만나니 친구들 모임이고 다 끊겨진 상태.
머 아무렇치 않게 자연스레 저랑 만나는거 같긴 한데 언젠가 먼가 터질꺼 같은 기분의 아슬아슬한 테두리를 걷고 있는듯 합니다.
솔직히 안 본날도 몇일 있었는데 그땐 제가 없으니 지하철 탔는데 누가 전화번호 달라고 했다나 ㅡ_ㅡ 그래서 전 더 불안해서 더 붙잡고 있는듯 하구요.
아 매일 봐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