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님들 덧글 읽으면서 많이 반성했어요
정말 제가 생각해도 왜 안 먹어야 되는지도 모르고 그랬다는 게 한심스러웠어요..
그래서 미장원 나가서 사람들한테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생각처럼 말이 잘 안 되더라구요 ㅎ
돌아오는 말은 "아서리 얘, 그런거 어떻게 다 신경쓰고 사니", "그런다고 뭐 변하는 것도 없어" 이 정도... ...
풀이 죽은 저는 돌아와서 어제 강태공님이 링크해주신 글을 몇 장 프린트해가지고 갔죠
읽으라고 줬더니 다 읽고 나서 한다는 말이 "어머 얘, 농심 나쁘다 야", "삼양라면 사 먹어 줘야겠네~"
ㅎ
아무튼 조금 뿌듯했어요. 제 지식은 아니지만, 모두 절 좀 다르게 보는 듯 했구..
그래서 집에 오면서 또 마트에 들러서 종류별로 삼양라면을 하나씩 다 사가지고 왔어요
저희 동네 마트엔 이것뿐이 없더라구요 ^^
암튼 오유님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