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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들 "김영춘 장관 내정, 정말 축하 드린다"
게시물ID : sewol_56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7
조회수 : 2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30 13:08:15
미수습자측 "누구보다 세월호 잘 아는 분"
"304명 헛된 죽음 되지 않도록 해달라"
김영춘 "수습·진상규명에 만전 기할 것"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김영춘(55·부산진구갑·3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적임자’가 내정됐다며 기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미수습자 가족 측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30일 통화에서 “김 의원은 여러 번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났고 가족의 사정과 애로사항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미수습자들을 온전히 잘 수습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 

가족들의 바람도 다르지 않았다.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는 “농해수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세월호를 잘 알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해수부 장관이 되는 게 바람직하다”며 “정말 축하 드린다”고 말했다.  

이 씨는 “마무리를 잘해서 국가가 국민을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아픈 부모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게 진상규명과 재발방지까지 이뤄졌으면 한다”며 “세월호 304명이 살아 돌아올 순 없지만 이 아이들의 희생이 헛된 죽음이 되지 않게 하는 게 해수부 장관, 국무총리, 문재인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씨는 “조직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공무원들이 정말 열심히 일하는데 본인들이 안 당해본 일이라 미비한 부분, 몰라서 못하는 부분도 있다”며 “이런 (세월호 수습) 활동을 했던 분들을 키워서 (만일에 비슷한 사고가 재발했을 경우) 대처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년 전 세월호 참사로 가족 품에 온전히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 양, 2반 허다윤 양, 6반 남현철·박영인 군,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 씨, 일반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父子), 이영숙 씨 등 9명이다. 지난 4월 인양 이후 현재까지 수색 결과 고창석 씨·허다윤 양·조은화 양 등 3명의 유해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신원이 확인됐다. 

김영춘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돼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앞선다”며 “세월호 수습의 마무리와 진상규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통화에서 “세월호는 상임위원회를 하면서 우선 관심을 가졌던 문제”라며 “세월호 유가족들, 미수습자 가족들, 국민의 바람과 아쉬움을 최대한 잘 수용하고 소화할 수 있도록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XML:Y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11&newsid=02699446615934168&DCD=A00601&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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