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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라면.
게시물ID : soju_56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낙엽이지면..
추천 : 1
조회수 : 12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2/13 13:37:30
항상 사람들은 내가 가지지 못한것을
상대방이 가지고 있으면 부러워하며 동경합니다
어제는..간만에 얻은 꿀맛같은 휴식에 난데없이 전화한통이 왔습니다..

"형,나야.."
"..왜?"
"토요일에 클럽가서 조인한애랑 술먹기로 했는데 형 나올래..?"

뭐.피곤한탓이 크지만 딱히 그 자리에 나갈 이유를 찾기 힘들어
그렇게 전화를 끊고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남자인 내가 보기에도 썩 잘생긴 얼굴도 아니고
딱히,어떤 매력을 꼬집어 말하기가 힘든 녀석인데
주위엔 유독 아가씨분들이 많이 생기는 그런..
어떤 느낌이 매력으로 어필하는지 종잡기가 힘든 녀석인지라
한참을 생각하다,슬그머니 부러워질려는 생각에
애써 지워버리고 혼자 위로아닌 위로를 합니다..

내가 없는 다른 매력이 있는 동생이 가끔은 저도 부럽기도 합니다
인기가 많다는건 단점보단,장점이 훨씬 크기에 부러운건 어쩔수가 없나 보네요..
주위를 둘러봐도 tv속에 연예인을 닮은듯한 미녀가 지나가면
"아..저런 아가씨랑 연애해봤으면 원이 없겠다.."라는 생각
물론..졸지에 비교대상이 되는 그 여자에게는 몹쓸짓이지만 말입니다.

피터지게 경쟁하고 더 나은걸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애쓰고
누구누구는 한달에 500을 번다더라 같은 이야기 듣고나면 속쓰리는 이야기..
에이....쓸떼없는 생각에 잠이 다깨버렸습니다.

괜시리 뜨끔한 생각에 미래의 반쪽에게 오늘도 세수를 하며 다짐을 합니다.

tv속의 연예인처럼 이쁘지 않아도 되니까는..
늘씬하고 키가 크지 않아도 되니까는...
편식하고 뭐 그래도 구박하지 않을테니...
우리, 인연이 될꺼면 빨리 마주치자고
세상 부러울것없는  no.1 으로 만들어줄수는 없어도
당신만을 생각하는  only.1 로 남아줄꺼라고 말입니다.....

벌써 2011년 한해가 다가고 2012년을 맞이하는 날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짝이 있으신 분들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의미있게 보내시고,
짝이 없으신 분들은 남은 2011년 마무리 잘지으시고 새로운 2012년엔 축복과 웃음이
가득찬 사랑 꼭 하시길 바랍니다.

전 이만 운동하러 갔다가 해지면 일하러 나갈준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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