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동국이 못했니 손흥민이 못했니 그런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게시물ID : soccer_70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티라미스타
추천 : 2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19 00:03:57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감독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선수들도 잘했다고는 보지 않는다.

이동국? 물론 개인적으로 이동국은 기용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예전 발리슛 차면 들어가던 시절의 이동국이 아니다. 그나마 예선때는 쏠쏠하게 
써먹던 이동국이지만 이젠 그 시절도 갔다. 벌써 나이가 35이다. 내년 월드컵이나 장기적으로 봤을때도 다른 선수들한테 기회주는 편이 낫다.
그러나 아직은, 아직까지는 아시아리그 내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손흥민도 선발출장한 지난 2경기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결정적 순간도 놓치는 등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손흥민은 전 유럽 리그를 통틀어도 아시아 최고 공격수임은 자명하다. 손흥민이 비록 골을 못넣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손흥민을 대체할 자원이 누가 있단 말이던가? 
손흥민이 메시, 호날두 수준의 선수도 아니고, 축구는 혼자 하는 경기가 아니다. 구자철, 기성용, 이청용 등 동일 수준의 선수와 호흡을 맞춘다면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거라 믿는다.

아무튼간 이동국이 나와서 졌다 ! 이런 말은 틀린다고 본다. 이동국 역시 분명 우리나라 최고 공격수 중 한명이다. 현 엔트리에서 이동국 대신 누가 나왔던가 딱히 결과는 달라질것 같진 않다. 그러나 이동국을 일단 냈다면, 어떻게든 잘 활용해서 이길 방안을 생각했어야 했다. 근데 그런게 전혀 보이지 않았다.
기껏 생각한 활용방안이라곤 뻥 차서 머리에 맞추기. 끝이었다. 그 이상도 이하도 보이지 않았다.

구자철, 기성용, 이청용이 없다 한들 상태는 심각하다. 상대팀들은 유명 유럽, 남미 팀들도 아니었다. 기껏해야 카타르, 레바논 , 우즈벡, 이란. 
이 팀들을 해외파 다 데려와야 그나마 가능성이 보인다는것도 웃긴다. 최근에 한 카타르, 레바논 경기는 둘다 골먹히고 질질 끌려가다 겨우겨우 추가시간에 골. 그나마도 추가시간이 넉넉해서 망정이엇다. 우즈벡전. 사실상 이 자책골 하나가 우리 본선 올려준거다. 운도 실력이라는 개소리는 사양한다. 운은 매번 따라주지 않는다. 그리고 오늘. 굳이 안적어도 알것이다.

현 엔트리로 저 팀과 진흙탕 싸움을 해야된다는 것에서 감독의 역량이 드러난다. 히딩크 시절, 박지성, 김남일 등은 최고 수준 선수가 아니었다. 왜 그런 애들을 뽑느냐는 사람도 많았다. 그 외 나머지 선수들 역시 특출난 선수 한명 없었다. 유럽파라고는 페루자에서 출전기회도 제대로 못잡던 안정환, 그리고 벨기에리그에서 뛰던 설기현이 전부였다. 대부분 k리거 또는 j리거.  월드컵 전 이름값만 비교하면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 지금이 앞서면 앞섰지.
하지만 결과는 ? 4강.

솔직히 축구는 좋은 선수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었다. 감독은 2번째고, 허나 이번 예선 치르면서 감독 역량도 중요한걸 느낀다. 대표팀 불화설 문제도 감독이 대표팀 기강 하나 제대로 못잡아서 그런거다. 다음 감독이 누가 될진 모르겠지만 실망만 안시켜줬으면 좋겠다. 솔까 무리뉴가 우리 대표팀 감독을 잡는들 월드컵 4강이나 다시 갈수 있을까 의문이다. 우리도 보는 눈이 있고 우리 수준도 안다. 우리가 브라질 스페인 잡는거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쪽팔리지만 않게 해줘라 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