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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라님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ID : economy_5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토
추천 : 1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2/06 19:19:03
글이 뒤에 있어 댓글로 남기지 못하고 글로 쓰는 점 양해드립니다.
저는 저축보험으로 인해 피해를 본적도 없는 그냥 재무설계사를 했던 사람입니다.
 
며칠전 논란이 되었던 저축보험 같은 것 좀 하지마세요(+추가)의 글이
저축보험에 대해 안좋은 편견을 가지게 만들 수 있는 글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저축보험은 안좋구나 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글의 핵심이나 그로 인해 논란이 되었던 저축보험 토론 내용의 핵심은
 
"저축보험의 장점만 보고 가입했다가 해지하게 되는 경우,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니 가입할 때 조심해야 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상품이 잘못되었다라는 논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돈도라 님께서 쓰신 "저축보험활용방법"의 댓글에 다소 맞지 않은 댓글을 남긴 것은 그 전에 쓰신 글에 대한 연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점은 죄송합니다.
 
제가 그런 댓글을 남긴 이유는 님께서 남긴 글에 내용 중
 
"저축보험은 이런 이런 상품이니 맞는 사람, 필요한 사람만 가입하면 된다. 혹은 중간에 해지를 하게 되어 손해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애초에 가입하지 않으면 되는 상품이다." 라는 내용에 동의하지 않아서 입니다.
 
이 내용은 어쩌면 설계사의 잘못으로 인한 고객들의 손해까지 모두 고객의 책임으로 돌리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이런 논란이 된 이유 자체가 설계사가 수당을 위한 무리한 가입이나, 명확하게 전달해야 할 설명의 부재, 지식의 부족함,
상품의 장점만을 부각시킴 등 저축보험의 불완전 판매로 인한 고객들이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서죠.
 
제가 댓글에도 남겼다시피... 님께서 작성한 위의 내용이 통용되려면...
설계사가 설명의 의무를 다하고 고객이 본인의 객관적인 판단하에 가입되어야 할 것 입니다.
 
애초에 저축보험이 그렇게 잘 판매되고 있다면... 논란이 되었을 때 설계사나 상품 탓을 하게 되는 일은 없었겠지요.
 
다른 분께서도 적어주셨듯이 저축보험 자체가 가진 기능이나 상품의 장점이 대다수의 사람이 아닌 특정 소수의 사람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소득군이나, 높은연봉을 가진 사람의 소득공제용이나, 해지를 하지 않고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요.
꼭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상품 자체가 가진 메리트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저축보험은 실제 판매에서 위의 메리트가 있는 활용방법 외에 목적자금의 마련 용도로써 적금의 대안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적금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금과는 달리 매우 장기간을 끌고 가야 하는 상품이고, 적금과는 전혀 다른 상품이잖아요.
 
필요하게 될 자금이 생겼을 때는 중도인출 기능을 이용하라고 하지만...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명확한 설명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어요.(물론 모든 분이 설명을 안한다는 것이 아니라 손해를 입게 되는 경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어쩔 수 없는 자금이 필요하게 될 때는 결국 손해를 감수하며 해지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객관적인 판단하에 가입을 하고 나서 손해를 입는 경우를 옹오하고 설계사를 탓하고, 상품을 탓하는 것이 아닙니다.
설계사의 잘못으로 인한 손해가 많기 때문에 설계사 원망, 상품 원망을 하는 것이지요.
 
 
돈도라 님께서는 남기신 글을 보면 저축보험을 아주 잘 활용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꼭 설계사가 잘 설명한 것 외에 보험에 지식이 많으시고 공부를 하셨기 때문이겠죠.
모든 가입자가 님처럼 꼼꼼하게 잘 가입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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