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경. 자격증 학원을 마치고 나와서 택시를 탓다.
근데 택시기사님이 아주머니이신데 뭔가 쳐다보는 눈빛이 맘에 안들기시작햇다. 살짝 힐끔힐끔 거리면서,
자격증학원에서 내가가는곳까지는 택시요금 한 4천원정도거리, 생각보다 도로가 막혔다.
기사님이 자꾸 힐끔힐끔거려서 무심코 왜자꾸쳐다보냐 물어봣다. 갑자기 성경예기가 나온다. 이사람뭐지?라는생각이들었다.
뭐 다윗이 어쩌고 삼손이어쩌고 뭐 배우면 복이온다느니.. 속으로 이거 살짝 맛이 가신분인가....생각하고 창문밖으로 비떨어지는걸 구경하는데..
하느님이 뭐 우리나라에 강림을 해서 ,,블라블라 시작했다.
내가 물어봣다 '여호와의 증인이에요?' 아니란다. 대한예수장로회에요? 아니란다. 그럼 어디냐 물어보니 성경예기만한다.. 성경공부해라고..
슬슬 부아가 치민다. 아그래. 성경공부가 아니라 뭐 뭐라더라 ,, 뭘 배워라 하더라..'이런ㅅㅂ'거리고잇는데 왠걸. 내가 말한 방향으로 안간다.
'아줌마 좌회전해야된다니까요' ' 아 이길은 내가 잘알어' 택시요금이 5천원을 넘어서고 6천원을찍어간다. 성질이나기시작한다.
'그쪽이 아니라 저쪽으로 가야된다니까 아 거 참..' 아줌마가말한다 '아 하나배웟네 하느님이 어쩌고 공부가 어쩌고 '
계산하고 내리는데 연락처를 달란다. 성질같아선 이런%^^%$$^#$%^#^#% 이 나오고 싶다. 그치만 어쩌누 먹고살자고 자기도 택시하면서 가족부양하고.
누구꾐에 넘어가서 거길 들어갓을터인데..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돈주고 잔돈 안받앗다..
진짜 한마디 하고싶다... 아줌마 .. 이 글을 볼리가 없겟지만 부산 바 32엿나.. 아줌마말대로 그쪽 공부해서 앞이 훤히 트이고 세상에 정답이 눈에보이면.
이 세상 사람들이 왜 안배우겟소? 좋다하면 전부다 배우고 먹고 하는 세상에서.. 순진한건지..멍청한건지... 살다살다 별 일을 다겪어본다
-세줄요약-
1.택시탓는데 신천지인 ㅅㅂ
2. 택시 뻉뺑이당함.....아 내돈..
3. 짜증나는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