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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작전.
게시물ID : bbhanwha_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빛가운데
추천 : 0
조회수 : 2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17 11:53:01
1점차 9회말 1사에 1루상황..타자는 타율 0.150 상대는 리그수위의 윤석민 90억투수

번트가 뭐가 잘못인지..난 모르겠다..감독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과연 이 타자가 안타나 진루타를 칠 기대치가 얼마나 될까. 합리적으로 삼진이나 병살타를 칠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우리도 그런 타자있었죠 허도환 ..어제 1홈런 2개 2루타친.. 
허나 이건 결과론이고..미래를 알수없는 입장에서 홈런칠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예측이 아니라, 믿음이죠.

더불어 최하 진루타를 기대한 해도, 병살의 위험이나 진루할수 없는 플라이볼(내,외,파울)이 나올 확률은 어쩌고.
주자를 도루시키거나, 힛앤런 런앤힛 모두, '주자'의 생존과 진루가 지상목표인 시점에서 
고작 0.150의 타자를 가지고 위험를 걸 이유가 없죠.

허나 번트는 확실한 '타자' 아웃을 만들어내지만..
타자가 구사할수 있는 최고의 배트 컨트롤로 '주자'를 진루시킬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결과에 대한 성공 중요성과 확률 측면에서 번트를 ,축구의 페널티킥과 비교하기도 합니다.)

박용택을 믿어야죠..윤석민 상대 1타수 1안타(2루타)인데..평소 득타율이건 뭐건..
냉정하게 현 그 팀에서 박용택보다 나은 대타가 있을까..그런 타자가 있으면 대타가 아니라 주전이었겠지.
설사 박용택을 1루로 거른다고 해도, 2사 1,2루는 보장이 된다. (그리고, 그다음은 무조건 승부타임.. 최소한 0.150보다는 나은 타자와)


이게..1사에 0.150 타자가 쳐줄거라고 믿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 아닌가 말이지. 결과를 알수 없는 입장에서.

숫자가 야구도 아니고, 숫자를 읽는다고 야구의 승부를 아는 것은 더더욱 아닌데 
(사이버 메트리션 전문가도 아니면서) 제대로 된 조건과 의의와 효용성에 대한 이해도 없이 
그저 숫자를 읽을줄 안다는 걸로. 무슨 도그마 수준으로 믿는 분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현장 프로감독을 가르치려는 자신감까지 드는걸 보면.

숫자 그거 절대 객관이나 진리같은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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