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집이 따로없어서 산세베리아 화분에 놨더니 자꾸 어디론가 없어져서...
없어져서 한참 찾았는데 밤되니까 또 어디서 기어나오더라고요.
도망못가게 달팽이 집에 모셔놓아야 하는데 달팽이집이 있엇는데
(예전에 장수풍뎅이 키우던 통-다른 사람말로는 햄스터 집이라고들 함)
찾아도 없어서 스티로폼 통에 물하고 열무하고 좀 놔주고 가둬놨는데...도망못가게
열어보니 위에 붙어서 뭔가하길래 보니까 똥을 싸던데 많이도 싸네.
열어보니 똥이 여기저기 많은데.
이거 달팽이 흙이라고 옥션에 팔던데 그런걸 사다 깔아줘야 되나...
그냥 밭에 다시 놔줄까 고민하게 되는 우울한 흐린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