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게 터졌으면 "헐 시발 좆됐다 한시라도 빨리 해명 아아ㅏㅏㅏ 얼른 핑계!!! 소설!!!" 이게 아니라 "음? 뭐야," 같은 반응으로. 사실확인 해보겠다~ 하고 느긋느긋하게 구는 척 스엠과 발빠르게 접촉하고, 둘이 입부터 맞췄어야 했음 누가 요전에 올린 신박한 해명처럼 뮤비에 베드신이 있었다고 할 수도 있고.. 물론 핑계 대기 힘든 짤이긴 하지만. 아무튼 둘이 입부터 맞춰놓는게 우선이었음
안타깝게도 로엔은 전자의 "헐 시발" 과 함께 급대응을 시전했고 그 결과 "병문안" , "할머님도 있었음" 과 같은 주옥같은 핑계가 나오며 일종의 합필, 드립요소로 작용해 안 그래도 날개달고 순식간에 퍼지는 속도에 모터를 달아줬음
이 상황에서 스엠은 왜 침묵을 지키고 있느냐? 이미 로엔이 저 소설을 써서 발표한 상황에 스엠이 나서 "? 그거 아님" 이라든가, 말이 맞지 않는 해명을 할 경우 모터를 단 속도 받고 광랜 엑스피드+무지막지한 신뢰성 을 달고 소문은 멀~리멀리, 오~래오래 지속될 뿐 아니라 은혁, 아이유 둘 중 하나는 완전히 달나라로 날라가게 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기획사끼리의 충돌이 발생함. 로엔하고 척 져서 좋을건 없음. 이유는 다들 알다시피.. ㅇㅇ
그렇다고 로엔과 같은 의견 "아 그거 맞아요 ㅇㅇ" 이거야말로 그냥 은혁 버릴게요.. 라는 최악의 선택임 누가봐도 소설인데 맞다고 하면 역풍 맞음 게다가 나중에 스엠 소속 가수의 열애설이 터져서 부인한다고 해도 신뢰성이 떨어짐 예전 신세경 종현 기억하시길. 쿨하게 인정하고 나자 그 이후 터진 제시카 택연 등등은 아닌데요.. 하니까 "감으론 맞는 것 같은데.. 뭐 아닌갑네" 하고 말게 됨
그렇다면 결국 침묵이 답임. 스엠으로선 최선의 선택이며 가장 현명한 선택임 적어도 지금 상황으로 봐선···. 로엔이 노련하지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