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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가서 받은 것 중엔 망토가 제일 맘에 드네요.
게시물ID : lol_5624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보급
추천 : 0
조회수 : 66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0/19 22:39:14
포장 뜯고 입어보니 실밥은 다 풀려서 세탁기 한번 돌리면 
영영 못쓰게 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서울역부터 집까지 두시간 거리를 입고 왔는데 꽤 맘에 드네요.

회사엔 입고다니진 못하겠지만 야밤에 동네 편의점 마실 나갈 때
후드 뒤집어 써서 댕기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직관 후 개인적으로 느낀점.

반말체로


1. 운영 요원이 너무 적다. 이 줄이 무슨 줄인지 줄 정리라도 좀 해줬으면 싶었는데 그게 참 아쉽다.
돌아다니는거 보면 고생 많이 하는거 같던데..흠.

2. 쓰레기통을 여럿 설치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아니면 치우는 사람이라도 썼더라면.
뭐 자잘한 비닐을 버리려고 해도 버릴 곳이 없어서 그냥 다 가방에 싸들고 옴
그리고 어린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떡볶이 엎은걸 그냥 두고 튀고, 좌석에서 콜라 흔들며 마시다가 다 쏟고,
지포스 모자인지 뭔지 그건 죄다 땅바닥에 버리고 댕기고 정말...으으

3. 입장 게이트 대기 지옥. 1시간 30분 줄 서서 겨우겨우 입장. 코카콜라 컵 받는건 1시간 10분, 줄이 너무 길어서 나는 포기한 
외부 스토어 입장 줄은 2시간. 
게이트 늘려서 그냥 티어별로 입장을 하게 하던가, 코카콜라 컵 나눠주는 부스는 좀 어디 멀찌감치 떨궈놔서 입장 줄이랑 안겹치게 하던가,
스토어 상품은 차라리 온라인 구매로 돌리던가 하지
으으 7시에 출발해서 9시에 도착을 했는데 줄 길어서 내부 스토어에서 사려 했더니 넨도 아리가 품절이라니 부들부들

4. 종이 모형 렝가와 카직스나 움직이는 바론 LED 코그모와 나무 조각에 코카콜라나 지포스, 엔비디아 이벤트 등 볼거리도 많았고,
코스프레 팀도 10여팀 가량 참가한 것 같아서 이벤트도 괜찮았지만 좌석을 너무 늘린게 아닌가 싶더라. 
4만명이 모이니 그 넓은 광장이 좁아 터져서 도무지 뭘 할 수 없게 만듦. 
근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쪽은 좀 한산해보여서 티모 카드 하나 정보갱신 하고 옴.
(^오^)

5. 야광 팔찌, 난 티모가 싫어요 팔찌, 스킨 코드, 불 들어오는 응원봉, 과자 봉투, 소환사 망토까지.
이거 다 주고 나면 티켓 값 회수는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막막 퍼주긴 했음. 이렇게 이미지를 띄워놨는데, 하필이면 운영이...

6. 라이엇 룬테라님은 매우 건장한 인남캐

7. 코스프레 하시는 분들을 사진 말고 실제로 보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인상적으로 남는 분은 수영장 파티 리신을 하신, 곧 군 입대라며 머리 다 미신 분과 룰루를 코스프레하신 15세 여자 중학생,
그리고 챔피언 쉬바나 코스를 하신 이름모를 외국여성 코스어.

8. 화장실도 뭐 거의 전쟁터이긴 마찬가지. 이게 다 입장을 늦게 시작해서 그런 것도 어느정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9. 추후 뭔 경기가 있다고 해도 난 더 가진 않을 것 같지만, 누군가가 다음에 간다고 한다면 곧 죽어도 다이아 석으로 예매하라 말하고 싶다.

10. 난 경기 끝나고 수상식 할 때까지 사람들이 끝까지 남아있을 줄 알았고,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 생각도 했는데
1경기 끝나니까 엄청나게 많이 나가시더라. 2경기 끝나고도 그랬고. 하긴 2층 실버쪽 좌석에선 뭐 소리는 울리기만 하고
화면은 잘 안보이고 그러긴 했지.
역시 다이아가 최고시다.

11. 개인적인 바람이기도 하지만 품절이라는 넨도 아리를 추가로 더 풀 것 같긴한데, 뭐 안된다면 넨도 티모라도 나와줬음 싶다.
sd 네오지옹에 태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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