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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만남신청글, 후기입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562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합니다.
추천 : 22
조회수 : 8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12/28 01:52:07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php?table=humorbest&no=257031&page=1&keyfield=&keyword=&sb=

원문 링크입니다.


제가, 글을 올리게된 사유는 이러합니다.

내년2월에 큰수술을 앞두고있습니다.

태어난지 20년이되었는데, 큰 일이없다가

2달전,친구들과 술자리하러 가는중에...

간질발작으로 병원에 실려갔네요ㅜ_ㅜ

뇌종양이라고 하네요.


의사소견기다리는 응급실은 엄청 무섭더군요..



제가 학교에다녀서 자취를했어요.

암인걸 알고 집으로 올라가려, 짐을챙기고있다가 생각이들었습니다.


하고싶은거, 생각나는거, 용기내야될거, 다 해보고싶었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허락을맡은뒤

제앞으로 들어있던 2백만원짜리 적금을 깼습니다.

오토바이를 사고, 3일동안 혼자 전국일주를 했습니다.


전국일주는 결국 간질발작으로 2주계획중 3일만 실행되었습니다.


번지점프를 하러갔습니다.


무섭던데요.............

주마등이 뭔지 살짝 알듯한기분이 들었네요-_-;


크리스마스를 앞둔날이 되었습니다.

문득 제가 간질발작을 일으켰을때

옆에있던 여자친구, ,,

제가 아프다는걸듣고 세시간의 고민뒤에 절 차버린-_-,,

암이란말도안했는데 ㅠㅠㅠㅠ 

오유인은 안되나봐요...




하고싶었던일중에.. 인터넷상에서 용기내서 공고해보는일이었거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오유에다가 글을올렸네요.

크리스마스에 대전에서 재미있게 같이노실분!

이란 내용의 글은,


태연짤방때문에 사람들이 추천을안해줘서

베스트를못갔어요 ㅠㅠ...

덕분에 크리스마스날은 묻혀있더군요..글이.....



저는 오유여러분이 태연짤방으로 절 까실줄몰랐어여..-_-;;




휴,,,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남기는것도

은근히 속이풀리네요!



생판 모르는사람도, 언젠가 지나쳤을 당신도

제 글을본순간 제가 잘되길 응원한마디쯤

마음속으로 잠시만.,

0.1초만이라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무섭네요. 

다음크리스마스를 볼수있게 응원해주세요!!






p.s 그제야 알았다. 나에게 날개가있다는것을.

    좋은말이죠? ..  열심히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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