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저랑 신랑친구랑 아는동생이랑 직관했습니다!
콘서트도 어릴때 가본 드림콘..외엔 거의 안가본지라 1시에 도착한 신랑과 저는 버엉..
연애할때도 사람많은곳 별로 안좋아해서 피시방 데이트를 하였었건만..
그래도 조금 신나긴해서 티모모자를 사러 미리 줄을 서있던 신랑친구에게 슉슉 갔는데
줄이..............이왕온김에 이것도저것도 다볼꺼야!!!!!!!!했지만 1시간을 기다린 우리는 또르르...아무것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근데 스토어에도 막무가내로 서있던지라 저희 뒤에 계신분들은 한참 서계시다가 알고보니 매표소줄인줄 아셨었는지
완전 깊은 한숨쉬며 가시던.....
원래 티모모자랑 포로찡만 사려고했지만 (이것도 티버랑 포로랑 진짜 고민많이했...) 갑자기 계산대앞에 서서 아리넨드 박스를 보고 지름신이 뽝!!
햄버거 사러간 신랑 몰래 결재를 ㄷㄷ...
2시쯤인가 어느 진행요원분께서 방송으로 " 지금 입장 시작하셔야 40분안에 입장 가능하십니다~" 했는데
햄버거를 기다리고 있었던 저희는 여기저기 쓰레기 더미에 아연실색하며
진짜 치우시는분들 어떻하지 ㅠㅠㅠㅠ하고있었어요 그사이에 줄은 터널 밖까지 이어지고 있었더군요
신랑이 햄버거를 사오면서 "경기를 못보는 경우가 되더라도 저줄은 진짜 설 줄이 아니다 사람들이 분노에 쌓여있다" 라고하여
햄버거를 앉아서 먹고있는데 바닥에 버려져있던 케찹을 누가 밟아서 터지는바람에 오빠들 케찹테러 맞고.............
아무리 돌아다녀도 쓰레기통이 없어서 쇼핑백에 다 모아서 돌아다니다가 재활용박스 쌓여있는곳에 넣고 입장어쩌지...하면서
입구쪽에서 위를 보고있는데 갑자기 미드오픈;; 어어어어어...뭐지뭐지 하는사이에 저희는 휩쓸려 들어갔죠 (운이 좋았던듯)
그러다 짐검사한다고 짐검사쪽으로 갔는데 검사는 안하구 코드랑 기념품 나눠주더라구요
받고 올라갔는데 표에 써있는거랑 뭐가 뭔지 좌석 배치표에는 사람들이 우글거리고 ㅠㅠ
진행요원한테 물어보니 저리로가라하고 저리가서물어보니 또 반대로 가라하고 ㅠㅠㅠ
덥기도 더웠고 기빨린 상태라서 무표정으로 20분정도 헤맨거 같아유 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텀블러 저희는 아예 구경도 못해봤죠 왜때문에 ㅠㅠㅠㅠ)
어찌저찌 자리에앉아서 경기관람!
함성소리랑 분위기때문에 엄청 재미졌어요!!!!
비록 도중에 던져주던 장난감 못받았지만 ㅠㅠㅠ진짜 가지고 싶었는데 ㅠㅠㅠ
5경기까지 했으면 좋았지만...4경기에 봇 늘에서 내려오는 빵테를 보고 집으로 가기로 결정 ㅋㅋㅋ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에와서 오유에서 반응 봤는데 이매진 드래곤즈 안본게 너무후회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리 쪼물거리면서 이제 자야지요 ㅠㅠㅠ
그래도 사람 많은데 오랜만에 가고 좋네요!!
진행요원분들이 너무 안계셔서 진행이 원활하지 못한게 아쉽지만...
왜 가드들이 강한친구들이였는지 ㅠㅠㅠ(제 어린시절 빠순이 시절에 젤 과격해서 싫어하던ㅠㅠㅠ)
여튼 너무 재미졌어용 하루종일 고거 나갔다왔다고 힘드네요 ㅋㅋㅋ
담엔 티모 넨드 나왔으면 좋겠당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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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신랑 망토 미개봉인데 판매하려면 얼마가 적당할까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