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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아직도 가족품에 돌아오지 못해
게시물ID : sewol_562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4
조회수 : 1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01 12:51:07
미수습자 9명 중 총 3명 신원 공식확인

1073일의 기다림 끝에 침몰한 세월호가 깊은 바다 속에서 올라오고,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세월호 선체 수색 두 달여 만에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총 4명의 유해를 발견했다. 이중 명확하게 신원확인이 된 피해자는 고창석, 허다윤, 조은화 3명뿐이다. 나머지 1명은 아직 DNA 감식결과가 나오지 못한 상태다.

4월9일 선체수색을 본격화하면서 5월5일 세월호 침몰 지점 수색과정에서 정강이뼈가 발견됐다. 이 유골은 5월17일 미수습자 중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5월16일 두개골과 치아 등 주요 부위 뼈가 다수 발견됐으며, 치아와 치열을 감정한 결과 5월19일 단원고 허다윤 양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단원고 고창석 교사 이후 두 번째로 미수습자의 신원이 공식 확인 된 것.

수습본부는 허다윤 양의 유골이 발견된 3층 중앙을 집중 수색했다. 지난 5월22일 세월호 3층 객실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비교적 온전한 유해가 발견됐다.

발견된 유골이 입고 있던 옷에서 일반인 이영숙 씨의 신분증이 나왔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국과수 DNA분석을 통해 감식결과가 나와야 최종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5월24일 세월호 3층에서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골 3점이 잇달아 발견됐다. 이 중 1점은 단원고 허다윤 양 유골이 발견된 3층 중앙부 우현(3-6구역)에서, 2점은 이영숙씨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됐던 3층 선미 좌현(3-18구역)에서 나왔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5월25일 DNA감정결과 단원고 조은화 양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미수습자 9명 중 세 번째로 공식 확인된 피해자다.

조은화 양의 유골은 지난 5월10일 세월호 선미 4층 8인실에서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뼈의 상태가 양호해 당초 예상과 달리 약 2주 만에 분석결과가 빨리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창석 교사의 유골이 발견된 침몰 해역 사각펜스 내 수중수색이 5월28일 공식 종료됐다. 수중수색 완료로 상하이샐비지 소속 작업선 ‘센첸하오’는 철수했다. 수습본부는 철거할 예정이었던 해저 철제펜스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이제 세월호 선체 수색만 남아 발견되지 못한 미수습자를 기다려야 한다. 미수습자 9명 중 6명의 신원은 아직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이후 아직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일반 승객 권재근씨와 아들 권혁규군 등 5명이다.

한편, 세월호 선체수색은 6월 초순 1차 수색을 마무리 짓고, 중순부터는 정밀수색을 시작할 방침이다. 7~8월에는 화물칸의 수색과 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http://www.simin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8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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