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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른쪽 정윤회
최초보도는 세계일보입니다.
검찰 인사에도 개입했나?
보고서는 정씨가 지난해 말 송년 모임에서
“(김 실장은) ‘검찰 다잡기’가 끝나면 그만두게 할 예정이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검찰 다잡기’라는 표현은 지난해 연말 검찰 상황에 비춰봤을 때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당시는 김진태 검찰총장이 12월 취임한 뒤 올해 1월까지 인사를 단행하며
‘강성 검사’로 분류되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 계열 검사들을 한꺼번에 지방으로 좌천인사하던 때다.
정씨가 말했던 검찰 다잡기라는 표현이 ‘검찰 내 자기 사람 심기’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면
시점상 ‘물갈이’ 인사 때와 맞아떨어지는 셈이다.
검찰 관계자는 “올해 초 인사에서 그간 별로 두각을 보이지 못한 검사들을 주요 보직에 앉히자
조직 안팎에선 ‘수사를 무력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는 말들이 나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1/27/2014112700545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