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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질문] 요즘 고양이 밥을 주고 있는데요.
게시물ID : animal_56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벽일꾼
추천 : 6
조회수 : 53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7/25 17:19:13
이틀에 한 번 꼴로 새벽에 올림픽공원을 뛰는데요.
12~15km 정도 되는 코스인데 가다가 종종 고양이를 만납니다.
보통 한 번 뛰는 중에 적어도 두 번은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사료 한 포대 사놓고 갈 때마다 한봉지씩 들고 뛰는데 두 번으로 나눠서 주죠.
못만나서 들고나간 봉지를 그대로 들고 들어올 때도 있지만요...
(신기한 것이 동네 개 만났을 때 사료 줘봤는데 개들은 고양이 사료 안먹대요...)
 
두어달 되었는데, 아직까지는 매번 만나는 위치도, 고양이도 다릅니다.
계속 하면 언젠가는 제가 뛸 때 인기척이나 후각으로 고양이가 반가워하며 마중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오늘 새벽에는 어른 고양이 한 번, 새끼 고양이 한 번을 만났습니다.
새끼는 제가 가까이 갈 때까지 모르다가 갑자기 저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서 도망가더라구요.
그런데 멀리 도망가지는 않고 승합차 밑으로 숨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이 갔더니 더 깊숙히 숨고...
승합차 타이어 옆 부분에 사료 한 주먹을 놓아두고 멀찌감치 떨어졌습니다.
(한뭉텅이를 죄다 쏟아부었는데 고양이가 완전히 도망가버리면 다시 사료 주워담아야되기 때문에, 일단 한주먹 먼저 주고, 다 먹으면 넉넉하게 더 주는 방식으로 주고 있습니다)
무려 5분쯤이 지나서야 겨우 나와서 살피더니 사료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어디서 한 마리가 또 나오네요.
두마리가 색깔과 무늬까지 비슷합니다.
크기로 봐서는 2개월도 안된 것 같네요.
다른 고양이는 없는 걸로 봐서는 어미와 떨어지게 된 걸까요?
그렇게 조그마한 새끼 둘이 서로 의지하며 사료먹는 모습이 안타깝더라구요.
 
궁금한 건 사료 씹느라 와그작와그작 소리가 나는데, 새끼 고양이는 이빨이 약해서 괜찮을까 싶더라구요.
그렇다고 길 한 가운데서 물에 불린 사료를 줄 수도 없고...
 
공교롭게 오늘 들고 간 건 고양이 간식 같은 거였는데..(크기나 모양은 사료와 비슷함)
집에 고양이사료를 한 포대를 사놓았습니다.
전연령이라고 해서 샀는데,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무슨 '베스트' 들어가는 사료인데..
15kg에 4만원대(할인해서)인 사료입니다.
 
혹시 더 좋은 사료를 아시나요?
물론 고급사료 이런 걸 사야겠다는 생각은 아니구요.
그냥 새끼고양이든 어미고양이든 씹기 힘들지 않게 잘 먹을 수 있으면 됩니다.
가격도 낮으면 더 좋구요.
착한 소비를 지향하기 때문에 바람직한 구매처라면 가격은 조금 높아도 이용할 의사가 있습니다.
좋은 사료나 좋은 구매처 있으시면 덧글로 부탁드립니다.
 
이실직고하면 이 글은 페이크입니다. (죄송합니다)
물론 전부터 이 질문을 동물게시판에 올려봐야지 하는 생각은 있었습니다만...ㅎㅎ
 
강남성모병원에서 A형 백혈구헌혈자를 구하는 위급한 환자가 있습니다.
따님이 헌혈자를 수소문해보고 있지만 쉽지 않은가 봅니다.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일단 헌혈자를 빠르게 구하려면 현실적으로 조회수가 많아야 하고, 그래서 베스트에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유게시판 뒷페이지로 넘어가기 전에요. ㅜㅜ
아래 글 한 번 클릭해주셔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http://todayhumor.com/?freeboard_70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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