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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과서를 만들어주겠습니까?
게시물ID : humordata_468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고두야
추천 : 3
조회수 : 4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06/28 22:50:43
역사는 여러분들이 선택합니다. 아래는 가상의 미래 근현대사 교과서의 한 페이지 입니다. "슬픔도 노여움도 없는자는 조국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자이다."(네크라소프) #1.당신의 무관심 『실용정부의 출범(2009)』 『이명박대통령이 과반수이상의 지지율를 받고 당선됨으로써 실용정부가 탄생하였다. 실용정부는 글자 그대로 실용적인 외교와 정책시행을 주도하여 참여정부가 망쳐놓은 대미 대일외교를 비약적으로 개선시키고 공기업과 국영방송을 민영화하는등 개혁을 단행하여 부패의 척결을 이루었다. 실용정부의 정책을 방해하는 좌익계열의 시위가 격렬했으나 강경하게 대처하여 이제까지 무너져있던 법치를 공고히 다졌다. 이로써 이른바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여 경제의 재 발전을 가져오게 된다.』 [용어풀이] 잃어버린 10년 김대중-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좌익계열의 집권으로 빈부의 격차는 심해지고 경제 발전을 더뎌진 10년간을 말한다. 이당시 사회는 매우 혼란했으며 대미외교는 악화되어 국제적으로 고립됨으로써 국민들의 고통이 매우 심했던 시기이다. #2.당신의 관심 『촛불 혁명(2009)』 『2009년 이명박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이른바 실용정부가 출범했다. 경제발전을 약속한 실용정부는 선거 당시 대통령 선거 최초로 과반수가 넘는 지지율을 받고 당선되면서 국민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졸속적이고 굴욕적인 외교와 서민들보다는 부유층을 위한 정책들을 잇따라 행하면서 국민들은 크게 실망했다. 출범 100일이 안되어 광우병 위험도가 높은 30개월 이상 미국쇠고기가 수입되기로 하루만에 결정된 것이 알려지자 분노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재혐상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자발적이고 평화적인 대규모 시위였다. 기존의 시위와 달리 누리망에서도 포털 사이트의 토론방(아고라)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므로써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전면적으로 저지하려고 시도하였다. 그러나 정부는 계속해서 경찰력을 동원해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일부 보수 언론과 결탁하여 진실을 왜곡하려하는 한편 TV매체등 다른 미디어를 장악하려고 하였다. 이로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다쳤고 체포되었으며 민주주의는 크게 후퇴하였다. 그러나 시민들은 굴하지 않고 계속 항쟁하여 6월 10일 전국 100만명의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하여 절정을 이루었다. 결국 이명박 정부는 어쩔수없이 미국과의 추가 협상을 하는 한편 내부적으로 다시금 언론장악과 진실왜곡으로 잘못을 은폐하려 했으나, 또다시 추가협상에 대한 담화문에 거짓이 있음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분노를 가져왔고 촛불을 더욱더 크게 타올랐다. 너무 늦었다는것을 깨달은지 얼마 되지않아 이명박정부는 잘못을 인정하고 하야할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은 이루어졌고 진실을 왜곡한 언론이 퇴출되는등 민주주의는 공고해졌지만, 잘못된 외교정책에 대한 대가는 수년에 걸쳐 국민들이 혹독하게 치룰수밖에 없었다.』 [용어 풀이] *아고라 촛불혁명 당시 누리망에서의 시위대의 전초기지역할을한 다음포털사이트의 토론방. 전세계에 유래가 없는 '누리망을 통한 민주주의' 실현의 새로운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광우병(변종 크로이츠펠츠 야콥병)과 1일 외교 광우병은 소에서 발견된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사람이 감염될경우 10년 늦어도 30년안에 치매증상과 함께 반드시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광우병에 감염된 소를 섭취하여 감염될수 있다. 30개월 이상된 소에서 발병할 확률이 매우 높은데, 이명박정부는 이러한 저질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하루만에 졸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함으로써 촛불혁명에 결정적 방아쇠를 당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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