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공직기강비서실에서 만든 문건이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청와대는 물론 찌라시라고 해명하면서 사살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공직기강비서실에는 검찰과 경찰 중에 가장 유능한 인사들이 파견 나갑니다

그들이 하는 역할은 대통령 친인척 및 측근들 동태를 감시합니다

그런 사람이 작성한 문건이 사실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지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또한 공직기강비서실에서 작성한 문건은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다만 이 문건이 작성된 이유와 누가 어떤 의도로 유출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실에서 작성한 문건이 밖으로 유출됐다는 것은 청와대 보안시스템이 허술하다고 지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보안시스템은 허술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의도적으로 유출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문건 작성과 유출 과정을 보면 권력암투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 정윤회 이재만 등 십상시를 제거하기 위해 일부러 유출시킨 것 아닌가 라는 생각입니다

이제 그 문건이 사실이든 아니든 정윤회 십상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대통령이라면 선택을 해야 하는 입장이 됐습니다 

정윤회 십상시를 내칠 것인가 아니면 덮을 것이냐

정윤회 십상시를 내칠 경우 이들이 가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덮어두면 문건 작성과 유출 세력이 가만히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는 흡사 차지철 김재규의 싸움을 보는 기분입니다

대통령이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권력암투는 무서운 것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