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볼게요 제 사소한 경험담..

약 2년전 가을에 서울시장 재보선 전후로 FTA때문에 상당히 이슈가 되었었지요

지금처럼 시국선언 나오고 그랬었는데요

그 당시에 전 고2였는데 나꼼수를 계기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때 저도 안에서 무언가 막 끌어오르고 답답해서

정말 그때 당시 여의도에나 시청에서 시위하면 무조건 참여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11월 22일에 날치기 처리 된 날

물대포 맞고 그러면서 시위 참여하느라 다음날 학교까지 빠졌었거든요

부끄럽지만 볼것없는 후기가 아직 제 이전 글에 있을거에요

솔직히 학교까지 빠지고 그러니까 친구들이 관심좀 가져주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시험보다 열심히 공부해서 설명해주고 그랬어요

그러다 나꼼수 콘서트에서 친구 몇명 데려가고 그랬었지요

아직 생각해봐도 정말 뿌듯하고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첫 발걸음을 떼는게 어려워보이지만 시작해보고 나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사실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는 자체만으로 굉장히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대학교와서도 관심없는 사람들이 대다수거든요

도움이 되는 글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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