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약간 어그로성이 있어보이는데...그렇지않아요 ㅠㅠ
제가 골레기이기 때문에 브론즈/실버 분들께만 조언해 드릴수 있는거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쓰는 글들은 현재 브론즈1에 서식중인 제 친구를 보고 느낀 점이기때문에
모든분들에게 공통되지는 않습니다! 재미로읽는 정도면 충분하실거 같아요 ㅎ
이 글이 쌩초보시리즈처럼 계속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퇴근이 30분 남은 이 시점에서 심심하니까 일단 시작해보겠습니다!
<딜교>
오늘의 주제는 바로 딜교입니다. 딜교환의 줄임말이죠?
어느 라인에 가든 딜교는 라인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 친구의 전형적인 딜교는 이렇습니다
아칼리를 픽한다->상대가 오리아나를 픽한다
1렙때 만나서 눈치를 좀 보다가
Q를 던지러 가는길에 오리아나한테 평타 두 대를 맞고 돌아온다
오리아나는 E쉴드로 인해 피해가 거의없고
아칼리는 평타두대+상대미니언 공격 으로 1/3이 닳아 돌아온다.
3렙때 심기일전하여 딜교를 시도한다
Q를 던지러 가는길에 오리아나의 QW를 맞고 돌아온다
오리아나는 E쉴드로 인해 피해가 거의없고
아칼리는 평타한대+Q+W로 반피가되어 돌아온다
아아아주 전형적인 딜교방법이드라구요
또 제친구가 좋아하는 베인을 볼까요?(픽 자체가 자신을 힘들게 하는..ㅠㅠ)
CS를 먹으러 가는길에 루시안의 Q를 맞고 뒤로 구른다(피하고가 아니라 맞고...)
다시 먹으러 가는길에 루시안 패시브로 평타 두 대를 맞는다
CS를 하나를 먹기위해 스킬한대, 평타두대를 맞고 돌아온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첫째, '쟤 스킬이 하나 빠지면 니 스킬도 하나 빠져야 쌤쌤이다'
상대방 스킬에 맞아서 피해를 입으면 그 쿨타임이 돌아오기 전에 나의 스킬로 균형을 맞추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 친구는 일단 맞으면 체력이 상대방보다 작아지기 때문에 덤벼들 생각을 못하더라구요
그렇게 가만히 있다가 또 맞고 또 맞고...결국 마나는 거의 풀인데 피가없는 상황이 되고는 킬을주거나, 집에가거나,
스노우볼이 굴러굴러갑니다...으악
반대로 상대스킬이 빠지면 강하게 견제하러 들어가도 괜찮다는 뜻이겠죠?
둘째, 자신의 챔프가 강한 타이밍을 정확하게 알고 라인전을 해야한다
오리아나처럼 1렙때부터 꾸준히 강력하면서 갱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챔프가 있는 반면,
아칼리처럼 6렙때 폭발적으로 강해지는 챔프가 있는 것입니다
허나 그걸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캐리했던 게임'의 잔상을 쫓아서 앞뒤안가리고 딜교를 거는 모습을 쉽게 보이더라구요
믿을만한 정글러와 듀오를 하는게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 라인전이 강한 챔프를 픽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미드는 오리아나, 직스
탑은 쉬바나, 마오카이, 레넥톤
봇은 루시안, 코르키, 이즈리얼, 케이틀린
위 챔프들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손을 많이 안 타면서 쉬운 챔프들이지 싶어요
음...라인전 단계에서의 딜교환만 말씀드리기 때문에 여기까지 쓸게용
퇴근시간이 다 되어서 ㅋㅋㅋㅋㅋ
제 친구...게임 진짜 좋아하는데 자주 지고 자기가 똥싸는거 짜증내고 하는거 옆에서 보니 안타깝드라고요
그런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봤습니다
빼먹은거나 잘못된거 있으면 댓글로 도와주세요^ ^
브론즈실버분들 화이팅!!!!!매너즐겜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