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가 더러운 건가요? 고게 페이지 쭉 넘겨 읽다 동거 관련된 글을 봤는데 댓글이 죄다 더럽다 역겹다 나는 동거했던 사람은 상종을 안한다…
저는 일단 동거에 대해 긍정적인 편이구요. 특히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라면 더더욱 찬성이예요. 서로의 생활습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하루 아침에 한 집 사는 식구가 되는 것보다 서로에 대해 준비가 돼 있으면 소소하게 삐걱대는 일 없이 탄탄하게 신혼생활을 보낼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여튼, 동거에 부정적이신 분들은 그 이유가 뭔지 너무 궁금해요.
사랑하는 이와 한 집에 함께 사는게 더러운 짓인가요? 만약 애인이 자취중이라 종종 자취방에 놀러가 가끔 자고 오는 사이도 더러운 건가요?
결혼한 사이가 아니면 한 집에 함께 사는 것은 역겨운 건가요?
만약 성관계가 문제되는 거라면 주마다 모텔에 가서 관계를 맺는 커플과 자기 집에서 관계를 맺는 것의 차이가 뭐죠? 혹 동거를 하면 다른 커플들 보다 관계를 더 가질 확률이 높으니 더럽다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