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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K원장이 악마처럼 된 이유...
게시물ID : sisa_5628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마비어
추천 : 22
조회수 : 1280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4/11/30 02:33:15
1. 
기본적으로 그는 차트위조, 즉 불법적인 수술을 시행해왔습니다.

위밴드 수술은 의료보험이 적용이 안되서 비쌉니다.
수술비를 DC해주거나, 혹은 더 많은 비용을 얻기 위해서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맹장을 제거하거나, 담당을 함께 제거합니다.
차트에는 위밴드 수술을 적지 않고 맹장제거로 적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의사분, 차트 보고 기가 찬 듯 웃습니다.
위밴드 수술을 했는데, 차트에는 맹장제거.

자, 시작부터 불법을 안고 시작합니다.

어차피 의료사고는 승소는 커녕
기소조차도 1%가 안된다고 합니다.

자, 환자가 이상이 생겼습니다.

환자가 다른 곳에 옮겨서, 차트까지 보내지면
자신의 불법시술이 밝혀지겠죠?

어떤 환자, 아프다고 다른 병원 가겠다고 했는데도 못 가게 막아서
사망한 케이스가 여기서 나왔습니다.


2.
실수가 반복되면 실수가 아닙니다.
고의죠.

이미 신해철씨도 위밴드 수술때 1시간 걸리는 수술이 5시간 걸렸습니다.
바늘을 못찾아서, 그리고 담낭까지 제거해서였죠.

어떤 환자는 30분 걸린다는 수술이
9시간 걸려서 거의 식물인간 상태가 된뒤에야 더 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밖에 무수한 사례가 있습니다.


3.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병원에 인터뷰 하러 간 날,
그는 또 다른 수술을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4.
사람은 양심이란게 있죠.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사고였음을 차지하더라도

사람이 양심이 있으면
수술대에 오르지 못하겠죠.

게다가, 한두번도 아닌
이미 여러차례의 환자 사망사례가 있었는데요...

5.
자, 그는 왜 이렇게 당당할까요?


6.
의사가 신이 아닌 이상 실수를 동반합니다.
그래서 사실 의료행위에 엄격한 법 적용을 하기 어려운 현실도 있습니다.
최선의 의료행위가 위축되선 안되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기소조차 1% 안되는 사실이

그를 기어코 악마로 만들었습니다.


7.
신해철씨가 가슴 고통을 호소하고,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엑스레이는 누가봐도 위중한 상태.

몇시간뒤 신해철씨는 퇴원을 합니다.


8.
다른 의사들은
아마 엑스레이를 못봤을거 말하지만,

왜냐면,
봤다면 결코 퇴원시키지 않았을거라고...

글쎄요.
고통을 호소해서 다른 병원 가겠다고해도
못가게해서 사망에 이른 전적이 있죠.

환자가 어떻게 되든 그것보다
당장 자기의 불법시술(허위차트)이 드러나는게 더 싫었겠죠.

환자가 어떻게 되든
자기가 처벌 받을 확률은 극히 낮으니까요..

9.
지금 이 시간에도 수술실에서
밤새 누군가에게 기적을 불러일으키는
의사 선생님의 수고에도 고마움을 느끼지만

승소가 아닌
기소율 1%의 의료사고소송을 생각한다면

소위 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의료분쟁 조정법은 강화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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