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2014년 겨울 저녁. 세월호 가족과 봉사자들은 여느 때처럼 광화문광장에서 서명을 받고 있었다. 한 젊은 여성이 서명대 앞으로 다가왔다. 그는 민우 아빠 이종철 씨와 영석 아빠 오병환 씨를 보고는 왈칵 눈물을 쏟았다. 낯선 여성이 울음을 터뜨리자 사람들은 당황했다. 여성의 이름은 레베카 정(29).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온 한인 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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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서 서명을 받고 있는 레베카. 사진 제공 레베카 정 |
뉴질랜드 현직 의사 세월호 참사, 생방송 목격 희생자 소개 글 60여 개 번역 "많이 읽고 많이 울었다" |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찾은 레베카. 사진 제공 레베카 정 | 레베카는 뉴질랜드에서도 '세월호'를 알려 왔다. 지난달에는 지성 부모님과 함께 세월호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 레베카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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