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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나 볼 줄 알았던 비극과 악한들이 현실 속에 존재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563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onggamdaeΩ
추천 : 257
조회수 : 13993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1/12 15:27:4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1/12 15:13:44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 오유를 즐겨하는 고려대학교 45대 총학생회 고대공감대


집행부입니다. 제가 평소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오유여러분들의 힘이, 국민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구의원이라는 작자가 자기 관할 구민의 재산을 강탈하려한 사건,

가진 자의 횡포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건,

힘 없고 가난한 이의 삶이 산산조각난 억울하고도 억울한 사건.

드라마에서나 볼 줄 알았던 '비극'과 '악한'들이 바로 현실 속에 있습니다.

이 사건은 바로 고려대 국제관 뒤 안수용 할머니의 힘겨운 싸움입니다.

권세로 횡포를 일삼은 자는 성북구 의회의 의장으로 뻔뻔스럽게 활동하고 있고


공범으로 합세한 성북구청은 안수용할머니 가족의 삶을 파탄으로 만들고도 아직까지 잘못을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래글은 박종찬 총학생회장의 국민들을 향한 호소입니다. 꼭 읽어주시고 많이 퍼뜨려 주세요.




존경하는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구의원이라는 작자가 자기 관할 구민의 재산을 강탈하려한 사건,
가진 자의 횡포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건,
힘 없고 가난한 이의 삶이 산산조각난 억울하고도 억울한 사건.

드라마에서나 볼 줄 알았던 '비극'과 '악한'들이 바로 현실 속에 있습니다.

이 사건은 바로 고려대 국제관 뒤 안수용 할머니의 힘겨운 싸움입니다.

권세로 횡포를 일삼은 자는 성북구 의회의 의장으로 뻔뻔스럽게 활동하고 있고
공범으로 합세한 성북구청은 안수용할머니 가족의 삶을 파탄으로 만들고도 아직까지 잘못을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고려대학교 전체학생대표자 일동은 안수용 할머니의 투쟁에 지지를 보내고 함께 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사건 개요와 고대생들의 결의는 다음과 같으니 잘 읽어주시기를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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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용 할머니는 고려대 국제관 뒷편에서 하숙집을 운영하고 계셨다.

1995년 11월 그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고 안수용 할머니는 구청에 신고 후 집수리를 하게된다.

그 때 바로 옆 건물(인촌고시원)의 건물주 신재균(현 새누리당 성북구의원)은
안수용 할머니의 집이 자신과 고려대의 땅을 불법점유중인 불법건축물이라는
허위 진정을 성북구청에 넣기 시작한다.

성북구청은 제대로 알아보려는 노력없이 덩달아 건축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조남희 할아버지(안수용 할머니의 남편)를 성북경찰서에 고발조치하고
끝내 안수용할머니의 집을 엄동설한에 강제 철거한다.

게다가 철거 권고 날짜보다 일찍 강제 철거를 집행해 당시 집에 혼자 계셨던 
안수용 할머니의 노모가 충격을 받고 병이 악화되어 돌아가시게 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신재균은 토지반환과 건물철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거는 뻔뻔스러움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소송 재판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재균과 성북구청 건축과 계장은 함께 안수용 할머니의 집으로 찾아와 철거를 집행한다. 

안수용 할머니의 집은 정당한 토지와 정당한 건축물로 
법적으로 문제가 없음이 결론이 났으나 신재균의 허위진정과 그에 동조한 성북구청으로 인해 가족의 삶이 파탄이 났다.

조남희 할아버지는 심장질환을 앓는 중환자가 되셨고
안수용 할머니의 아들은 이 일로 인한 생활고의 고통으로 올해 9월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다. 안수용 할머니의 딸 역시 우울증을 앓고 있는 판국이다.

신재균 새누리당 성북구의원 (성북구의회 의장)은 '건축업'을 하고 있는 이라 
이 사건에 관련된 지식이 남들보다 풍부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구의원은 자신의 관할 구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 아닌가?
이러한 자가 잘 모르고, 힘이 없는 서민의 재산을 강탈하려한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할머니는 힘겹게 싸우다 신재균에게 '도둑놈, 사기꾼'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소송을 당했다. 

과연 신재균에게는 훼손당할 명예가 존재하는가?
나는 그에게 다시 분명히 말하고 싶다. "당신은 도둑놈이자 사기꾼이며, 탐관오리다."

탐관오리 (貪官汚吏) 
[명사] 백성의 재물을 탐내어 빼앗는, 행실이 깨끗하지 못한 관리.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도 좋다. 현직 구의원이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고소해서
온 국민들이 이 사건을 더 잘 알게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또한, 성북구민들은 성북구청이 언제나 우리 구민들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는 착각은 접어도 좋다. 

성북구청은 구민의 재산을 빼앗으려는 탐관오리를 앞장서서 도왔다.
법을 무시하며 안수용 할머니의 집을 철거했고, 한 가정을 황폐화시켰다.
그럼에도 성북구청은 아직까지 잘못을 인정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사과할 줄 모르고, 나 몰라라하는 구청이 과연 구민을 위해 제대로 일 하겠는가?

그동안
대통령과 시장, 구청장, 그리고 대선 후보들 모두
국민의 삶, 시민의 삶, 구민의 삶 그리고 서민의 삶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안수용할머니의 힘겨운 싸움이 15년이 지나도록 끝이 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기댈 것은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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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학생들은 성북구청장이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철거를 진행해야 함에도허위 진정을 수용하여 불법/부당하게 집행한 철거에 대해 명확히 사과하고 이에 대해 적절한 기준에 따른 보상을 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새누리당 성북구의원 신재균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허위진정을 넣은 것이
이 일의 발단이 되었고, 부당한 소송과 압력을 통해 안수용 할머니 가족에게 되돌릴 수 없는피해와 아픔을 준 것을 인정하고 적절한 기준에 따른 보상을 할 것을 촉구합니다.

2012년 11월 12일

고려대학교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의장 
고려대학교 제45대 총학생회장
박종찬

* 좋아요/공유하기/추천하기를 통해 많이 퍼트려주십시오. 

* 고대 총학 및 학생들은 2012년 11월 12일(월) 낮 12시 성북구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졌습니다.




* 본 사건을 만화로 그려 보다 많은 국민들이 알게 되기를 원합니다. 웹툰으로 그려주실 작가분을 찾습니다. 연락 꼭 주십시오! [email protected] (고려대 총학생회)

* 안수용 할머니와 가족분들께 응원메세지 역시 [email protected] 으로 부탁드립니다.

* 사건요약일지는 http://www.koreauniv.kr/ahn.pdf 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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