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민주진보 서울교육감후보' 시민선거인단 투표에 '원형 투표용지'가 국내 최초 적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2~13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른바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시민선거인단은 14,359명으로 이들은 국내 최초 원형으로 제작된 투표용지에 투표하게 된다.
교육감은 정당 소속이 아닌 무소속으로 투표용지에 정당명이나 기호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민선거인단 투표에 처음 도입된 원형 투표용지는 투표용지에 후보자 게재 순서에 따른 이른바 '로또 효과'를 없애고 공정성 시비를 없앴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금번 원형 투표용지를 사용해 시민선거인단 투표에 참여한 교육 관계자들은 "학생들도 학급에서 투표를 하게 되는데 원형 투표용지가 교육적으로도 활용도가 높아보여 실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원형투표용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