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르다 보면... 정말 힘들죠...

험한 길도 있고... 걸어다가 보면 길이 아닌 곳도 가게 되고

길이 아닌곳을 가게 되면 무섭기 까지 하더군요...

엄한꼴 당하는거 아닌지.. 집에는 갈 수 있을지.. 왔던길을 다시 돌아가야 하는건 아닌지..

걸으면서도 괜한 걱정이 들더군요...

하지만.. 저번주에도 오르고.. 오늘도 오르고.. 형과 함께 오르고..

그 길을 오르는걸 보고 사람들도 같이 오르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산을 오르는 길이 만들어 지더군요................

또 오르다 보면 산딸기도 물통에 가득 담아오게 되고.. 산토끼도 보게 되고..

세시간 가량 산행을 하고 왔는데... 꼭 지금 우리의 모습인거 같아서 끄적여 봅니다.

10만이 100만이 되고 100만이 4000만이 되어 길을 걸어간다면...

길이 생기고 열리겠죠....

돌아오는 길의 두부한모와 막걸리 한잔의 시원함과 뿌듯함....을

조만간 우리국민들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