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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563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7
조회수 : 1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08 01:58:14
마음 울적한 날.
누군가와 함께하였건만
나의 마음이 참으로 공허해.

미안한 마음 뿐이야.
그대 앞에선 웃고 있었어.
그대 곁에선 내색하지 않았어.
나의 어줍짢은 동정이 너에게 폭력이 될 수 있기에.
나는 눈물은 눌렀고 미소를 흘렸지.

아까 누른 울음이 지금 터져나오나봐.

재밌는 예능을 보아도 울어.
흥미로운 드라마를 보아도 울어.
뜻깊은 교양 프로그램을 보아도 울어.

멍하니 앉아 하염없이 울어.
언제 이 울음이 그칠까 모르겠어.
지금 이 순간에도 그치지 않아.

눈물은 멈추어도 이 마음은 계속될 것 같아.
심장이 아픈건지 마음이 아픈건지.

자꾸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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