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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정체성에 대해서...
게시물ID : sisa_55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nterSonata
추천 : 2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06/29 22:19:11
자 저는 말도 잘 못하고 글도 짧아 간단하게 막 쓰겠습니다. ㅎㅎ

저는 제가 이렇게 인터넷하고 자유롭게 숨쉬고 말하고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신 선배들에게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살아가는 매 순간은 아닐지라도 가끔 그렇게 생각하죠.

폭력적인 시위? ㅋㅋ

참 나 순진한 사람들 참 많습니다.

총으로 사람 쏴 죽이는 건 폭력이 아닌가여?

우리나라에 그런 일 왜 있었잖습니까.

이제 시위대가 점점 과격해져서 경찰서를 습격하고 총기를 탈취해서 

이렇게 강경해지는 강경진압에 대해서 무력을 행사하고자 하면

공권력은 또 다시 총을 들어 국민을 죽일겁니까?

언론과 손을 잡고 저들을 폭도로 내몰 것입니까?

시민들 잡아다가 고문이라도 할겁니까?

시위가 폭력적인 것은 생리입니다. 민중은 절대 먼저 총칼을 들지 않습니다. 역사가 증명합니다. 권력이 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할 때 민중은 그에 대항하여 총칼을 드는 것입니다. 비록 그것이 실패일지라도 그들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기 자식들에게 부끄러운 미래를 물려주는 것이 더 아팠을 것 입니다.

이것 하나만 알고 사실을 받아들이세요. 시위가 폭력적이다라는 말이 많을수록 오히려 공권력에 쓰려져 가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걸요.

하루하루 마음이 아파만 갑니다. 지방에서 시위해도 절대 강경진압 못합니다. 

폭력시위를 안하니 강경진압 못하죠. 구실이 없습니다.

강경진압하면 민중은 또 다시 성나게 일어설 겁니다.

그럼 그 때 경찰병력 부족하면 군대라도 소환해서 계엄령을 낼 수 있을까요?

계엄령과 동시에 정권은 내려 앉습니다. 우리나라 우매한 영감,할매들이 잘 속아도 이제 계엄령에는 안속죠.

자기 주변사람들 죽어가는 것을 봤으니까요.

말이 좀 샜는데, 암튼 지방에서의 시위를 보십시오. 지방시위는 조촐합니다만 항상 평화적으로 끝납니다.

그게 서울에서의 시위였습니다. 그것을 폭력시위로 만든 것은 정권입니다. 저들의 총칼에 맞썰려고 저항하는 것이 잘못된 일입니까. 그럼 앉아서 방패로 찍던 곤봉으로 치던, 깨물어서 손가락이 절단되어도 가만 있어야 됩니까. 경찰차 파손하면 물어주면 되잖습니까 어차피 국민들 세금으로 만든것인데. 세금을 더 걷겠죠. 하지만 짤려나간 손가락, 짓밟힌 인권은 어찌하실렵니까?

암튼 우리는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저같은 사람을 극렬분자라 봐도 좋습니다. 하지만 공권력을 더 이상 옹호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물타기 수법에 여러번 쓰러졌던 민중입니다. 이제 다시 속겠습니까? 속아서 또 부끄러운 미래를 아이들에게 선사하실렵니까? 그 때 아이들에게 얼굴들고 쳐다보실래요? 그래도 난 너를 위해서 돈을 번다고 정신없었다. 참 가련한 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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