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이 넘었다 너랑 헤어진지 요즘 너무 외로워 옆에 같이 있어줄 여자가 없어서가 아니라 니 얼굴이 생각이 안나고 니 웃는모습이 생각이 안나서 너무 외로워 헤어지고도 너와 함께한 추억이 있으니까 그 추억이 다른 그 어떤 커플보다도 행복했으니까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한달 한달 일년 이년 지나다보니 그 기억이 잘안나 너랑 뭘 자주 먹었는지 너랑 어딜 자주 갔는지 기념일땐 뭐했는지 생각이안나 시발 진짜 너무 좆같아 나 이제 정말 혼자다? 너랑 함께했던 추억도 기억이 안나니까 정말 혼자같아 정말 이제서야 느껴 너 참 좋은여자였어 너무 미안해 이제서야 그걸 느껴서 이런 내가 진짜 한심하고 불쌍해 이제서야 소중함을 느끼는 내가 나 사실 다른 여자를 못만나겠어 자꾸 니 생각이나 너는 그랬었는데 너랑은 이랬었는데 자꾸 니모습이 아른거려서 다른 사람이 눈에 안들어와 미안해 아직도 못잊고 이렇게 살아서 딴 여자 만나서 잘지내고 행복하랬는데 그렇게 못하고 있어서 미안해 너는 절대 나처럼 아직까지도 병신같이 맘고생 안했으면 좋겟어 너는 분명 나보다 훨씬 괜찮은 남자 만나서 잘지낼거야 너는 참 좋은여자니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