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골에서 살고 있는데요
시골이다 보니 운행의 대부분이 편도 1차로의 좁은 길이 대부분 입니다
작년에는 언덕길을 오르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추월차량이 갑자기
튀어 나오는 바람에(세상에 반대편이 전혀 보이지 않는 언덕길에서 추월하겠다고
역주행해서 달려오는 놈이 있더이다 결국 그놈 도망감)
결국 피하다가 길옆 구덩이로 차량이 전복 되는 일이 있기도 했고...
다행히 다친곳은 없었는데 한 일주일 머리가 띵 하더군요
그리고 시골이다 보니 할아버지 아주머니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아주 천천히 다니십니다
시속 30km에서 40정도가 평균 운행속도입니다
시골길이다 보니 추월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뒤로 차량들이 졸레졸레 따라가야 하지요
아주 열불터집니다
이젠 걍 나도 졸졸졸 따라갑니다
굽은길이 많은데 괜히 추월해 봐야 사고 밖에 더 납니까
야간에 운행할때는 정말 긴장해야 합니다
길에 사람이 있어요
밤중에 사람들이 바람쐬러 나와서 그냥 길따라 걸어갑니다
정말 안보여요
자전거, 농로용사륜차, 전기차(전동휠체어) 후미등도 없이
밤에 마실 다니며 타는 사람들 때문에 거의 매일 깜짝깜짝 놀랍니다
생각외로 가까이 갈때까지 안보이더군요
솔직히 식겁하지요
사고나는거 보다는 그냥 민폐조금 끼치는게 나을거 같아
걍 상향등 켜고 다닙니다
반대편에서 차량이 올때만 잠깐 내리구요
암튼 다들 안전운전하세요
머 미친놈이 달려드니 방법이 없긴 하더이다 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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